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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3라운드 이미향 공동 8위

토털 컨설턴트 2020. 10. 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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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3라운드 소식

 

 

이미향(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린시위(중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이미향은 4번 홀(파4) 더블보기와 7번 홀(파3) 보기로 초반 흔들렸다.

 

9번 홀(파5)에서 약 8m 정도 이글 퍼트를 넣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미향은 후반 들어서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꿨다.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나섰던 1라운드 때의 페어웨이 안착률 92.9%(13/14)와 그린 적중률 88.9%(16/18)가 이날 각각 28.6%(4/14)와 44.4%(8/18)로 떨어졌다.

 

멜 리드(잉글랜드)가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교포 선수 제니퍼 송(미국)이 또 다른 '제니퍼'인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나란히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송은 10번 홀(파4) 10m 정도 되는 긴 거리 버디 퍼트가 들어갔더라면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었으나 깃대를 맞고 빙글 돌아 나오는 바람에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김세영(27)과 신지은(28)이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박성현(27)과 전인지(26)는 나란히 1언더파 212타, 공동 56위에 올랐으나 상위권 입상은 어려워졌다.

박성현은 이날 3타를 잃었고, 전인지는 6오버파로 부진했다.

 

 

[ 이미향 프로 인터뷰 ]

 

"티 샷이 너무 안 좋았다. 기회가 많이 없었고 파 세이브하기에 급급했다"

 

"그래도 샷이 안 좋은 것에 비해서는 세이브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쇼트 게임 감각이 좋았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

"오늘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만큼 마지막 날 최선을 다하겠다"

 

 

[ 제니퍼 송 활약상 ]

 

재미교포 제니퍼 송(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한화 약 15억3000만원)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나서며 LPGA 투어 첫 우승의 가능성을 부풀렸다.

LPGA 데뷔 10년차인 제니퍼 송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불꽃 타를 앞세워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선두인 멜 레이드(잉글랜드· 198타)를 1타 차로 압박했다. 65타는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로 제니퍼 송을 비롯해 5명이 작성했다.

‘송민영‘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제니퍼 송은 2011년에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을 중퇴하고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한국말도 유창하게 구사하며, 한국선수들과 친하게 지낸다.

올시즌에도 10개 대회에 출전,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게 최고 성적이며, 4번이나 컷 탈락했다. 제니퍼 송은 폭발적인 장타력을 갖추지는 못했으나 정확한 샷과 쇼트 게임에서의 강점을 앞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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