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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2라운드 양희영 1위 박성현 공동 4위

토털 컨설턴트 2018. 8. 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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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2라운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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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29)과 박성현(25)이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양희영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사스캐치완주 레지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로 도약했다. 둘은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박성현이 우승하고 양희영은 1타차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희영은 이날 15차례나 버디 기회를 만드는 정교한 샷에 26개에 그친 퍼트 개수가 말해주듯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전날 낯선 그린에서 고전했던 박성현은 하루 만에 그린 파악을 마치고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박성현과 양희영의 우승 경쟁에 합류해 연장전까지 치렀던 리젯 살라스(미국)의 역할은 홈 코스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맡을 조짐이다. 헨더슨은 캐나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전날에 이어 이날도 6언더파 66타를 쳐 양희영에 1타차 2위(12언더파 132타)를 달렸다.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1973년 초대 챔피언 조슬린 부라사 이후 캐나다 선수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때려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약속이나 한 듯 이날은 2언더파 70타를 쳐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를 잡았다.


신인왕을 향해 달리는 고진영(23)은 3언더파 69타를 쳐 신인왕 레이스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함께 6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미림과 김세영(이상 공동43위), 허미정, 전인지(이상 공동57)위는 제자리걸음하거나 뒷걸음질했다.



컷탈락한 주요선수로는 최근 상승세를 지속했던 강혜지, 지난주 두번째 반칙으로 구설에 올랐던 미국의 렉시톰슨, 재미교포 다이엘강, 크리스티나김, 앨리슨리, 브리티시 오픈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치 포르나농파트룸, 아리야의 언니 모리야주타누간, 대만의 청야니, 모건프레셀, 이미향, 요코미네사쿠라, 우에하라 아야코, 박희영 등이다.




[ 양희영 프로 활약상 및 인터뷰 내용 ]




최근 샷에 물오른 양희영이 2라운드에만 버디 아홉 개를 몰아넣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양희영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사스캐치완주 리자이나에 위치한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전반 홀에만 버디를 무려 여섯 개나 몰아넣는 맹타를 휘두르며 버디 아홉 개 보기 두 개로 일곱 타를 줄여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를 131타를 기록, 2위인 엔젤 인(미국)과 브룩 M.핸더슨(캐나다)을 한타 차이로 따돌리며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지난 인디 위민 챔피언십 단독 3위에 이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이전 대회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특유의 집중력까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양희영은 전반홀부터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첫 홀인 10번 홀부터 무난히 버디를 낚아낸 양희영은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16번 홀에서 파퍼팅이 빗나가며 보디를 기록했지만,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한 양희영은 전반 홀을 5언더파로 마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후반 홀에서도 양희영의 집중력있는 플레이는 이어졌다. 2번 홀과 3번 홀에서 또다시 연속버디를 낚아내며 2위 그룹과의 차이를 세타차로 벌린 양희영은 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남은 홀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채 2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2라운드를 모두 끝나고 스포츠아시아와 만난 양희영은 밝은 표정이었다. 2라운드 대약진의 비결을 퍼팅으로 꼽은 양희영은 ‘샷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2라운드 단독선두로 오전조를 마무리했는데 소감은?
최근에 퍼팅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샷도 좋았지만, 퍼팅이 잘 떨어져서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최근 상승세다. 저번에 이야기했듯이 샷감이 완벽하게 돌아온 것 같은데
완벽하게 샷이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조금 떨어졌어도 스코어를 잘 줄일 수 있었던 비결은?
퍼팅이 제일 컸던 것 같다. 러프가 길기 때문에 세컨샷을 치기가 힘든데 퍼팅으로 파세이브를 잘한 것 같다.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였음에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아쉬운점은 없는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 더 집중하는 것이 목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골프장 컨디션은 어땠는지
캐나다가 겨울에 많이 추워서 코스 컨디션이 안좋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좋다. 특히 그린이 빠르고 상태가 좋아서 퍼팅을 할때 구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골프장이 외곽에 있음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왔는데 어떤 느낌이 들었나
놀라웠다. 주말도 아닌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갤러리 하는 것을 보고 캐나다의 골프팬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국도 팬들이 많다. 


남은 라운드 어떻게 경기 운영을 할 것인지
물론 잘하고 싶지만, 욕심을 부리면 안될 것 같다. 마음을 비우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싶다.


마지막으로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남은 2라운드 침착하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 박성현 프로 활약상 및 인터뷰 내용 ]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성현이 첫날의 부진을 딛고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사스캐치완주 리자이나에 위치한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전반 홀에만 여섯타를 줄이는 엄청난 몰아치기를 보여준 끝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공동 52위로 주춤했던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이전 대비 48계단이나 순위를 상승시키며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한, 지난 인디 위민 테크 챞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박성현은 약속의 땅 캐나다에서 다시한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올해 우승 이후의 대회에서 컷오프의 고배를 들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권의 성적으로 컷 탈락 징크스를 완벽하게 깨뜨려 한층 진화한 박성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부터 박성현은 공격적은 플레이를 통해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 홀에서 티오프를 한 박성현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중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 홀의 백미는 14번 홀이었다. 파5 홀에서 박성현은 특유의 장타력을 뽐내며 두 번만에 그린에 올렸고, 이글 퍼팅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기분좋은 이글을 잡아내 박성현의 몰아치기 본능을 더욱 일꺠웠다.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탑텐에 진입한 박성현은 16번 홀에서 어프로치가 조금 길며 보기를 기록했지만,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후반 홀에서도 박성현은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통해 타수를 잃지 않았고, 6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2라운드에만 무려 여덟 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이며 무난하게 컷을 통과했다.


2라운드를 마치고 스포츠아시아 카메라 앞에 선 박성현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코스의 감을 잡은 듯한 표정이었다. 


상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소감은?
전체적으로 샷이나 퍼팅, 모든 것이 잘된 라운드였다. 바람 때문에 조금 힘들긴 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2라운드에서 특유의 엄청난 몰아치기를 선보였다. 비결이 있는지
비결이라기보다는 어제는 퍼팅이 너무 안따라줬다. 그린 파악을 제대로 못했는데, 오늘은 분명히 많은 버디들이 나올 것이라 예상을 했고, 예상대로 잘 나왔던 것 같다.


캐나다의 골프영웅 브룩 핸더슨과 같은 조에서 라운딩을 했는데 많은 갤러리들에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감은 없었고, 브룩 핸더슨이 캐나다에서는 타이거 우즈인 것 같았다. 그정도의 인기를 자랑했고, 나 역시 핸더슨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즐거웠다.


이제 가장 중요한 두 라운드가 남았는데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 생각인지
좋은 스코어로 선두권에 올라온 만큼 남은 라운드가 중요할 것 같은데, 날씨가 중요할 것 같다. 주말에 추워진다고 들었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해서 남은 라운드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번주도 어머니없이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데 빈자리가 좀 느껴질 것 같다.
조금은 그렇다. 저번주에도 우승하는 모습을 못봤고, 오늘 잘 친 모습도 못봤지만, 집에서 열심히 응원해 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2라운드도 좋은 경기력으로 마친 것 같고, 남은 3,4라운드도 더 열심히 해보겠다.




[ 고진영 프로 활약상 및 인터뷰 내용 ]



신인이지만 기복없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고진영이 CP 여자오픈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남은 라운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사스캐치완주 리자이나에 위치한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 보기 한 개로 세 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펑샨샨(중국)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올랐다.



지난 인디 위민 테크 챔피언십까지 열여덟 번의 대회에 출전해 브리티시 오픈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를 기록한 고진영은 자신의 열아홉 번 쨰 대회인 CP 여자오픈에서도 컷 톡과를 기록하며 LPGA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는 한 페이지를 추가했다.



1라운드 버디를 여섯 개나 잡아냈음에도 세 개의 보기에 발목이 잡히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 비해 다소 안정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권을 끌어올렸고, 후반 홀에서는 2번 홀에서의 보기를 제외하고는 흠잡을 곳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버디 두 개를 추가해 자신의 1차 목표였던 컷 통과를 무난하게 해냈다.




1라운드 기복에 비해 2라운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어제에 비해 오늘은 실수가 없어서 대체로 만족하지만, 찬스가 많았어도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퍼팅이 조금씩 빗나가서 더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남은 이틀에 다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전 라운드와 오후 라운드가 각각 달랐을 것 같은데 오전과 오후라운드가 어떻게 다른지
어제는 오후에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오전이나 오후나 바람이 많이 불기 떄문에 선수들이 플레이 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을 하고, 코스가 쉬운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모를 것 같다.



2라운드 가장 잘된 점과 보완할 점에 대해 하나씩 꼽는다면?
일단 1차 목표였던 예선 통과를 해서 기쁘고, 주말에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싶고, 평소처럼 플레이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



라운드를 끝나고 잘 쉬고 있는 편인지 먹는 것이나 그런것은 잘 먹는지도 궁금하다
언니가 많은 것을 해줘서 살이 크게 빠지지는 않고 있다.(웃음) 다만, 진짜 좋아하는 떡볶이를 못 먹는다는 것이 속상하긴 하다. 인스턴트가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의 맛과는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먹고싶은 마음을 간직한 채 한국에서 많이 먹으려고 한다.(웃음)



이제 가장 중요한 두 라운드가 남았는데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 생각인지
일단 오늘은 푹 쉬고 싶고, 주말에는 이틀간 쳤던 스코어를 하루에 다 치고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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