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2018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1라운드 주흥철 단독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18. 6. 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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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1라운드 소식


TOP10 기록



Pos선수명합계1R오늘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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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3543543644434434535
1
  •  주흥철
  •  
-665-6434443353334343443433265
2
  •  오승택(A)
  •  
-566-5444343344334453532343366
3
  •  이근호*
  •  
-467-4335334444334643322553467
-
  •  이승택
  •  
-467-4434344344334433543353467
-
  •  최호성
  •  
-467-4434343453334433444443467
-
  •  Kevin NA*
  •  
-467-4444233444324443453443567
7
  •  박상하(A)*
  •  
-368-3444344256364444332443268
-
  •  한재민(A)
  •  
-368-3444244354345433443443468
-
  •  김경태*
  •  
-368-3445344253344434333373468
-
  •  김준성
  •  
-368-3454243245334543443443568
-
  •  Pannakorn UTHAIPAS*
  •  
-368-3445334244334444533443568
-
  •  박상현*
  •  
-368-3354343344334443543443568
-
  •  황인춘*
  •  
-368-3434344344334443443453568
-
  •  박준섭*
  •  
-368-3344344335334433633453568
-
  •  Keith HORNE
  •  
-368-3443333345324454633343668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의 주흥철 프로가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21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우정힐스컨트리클럽(71. 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주흥철은 이글 1개와 버디 5,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1번홀(4)에서 출발한 주흥철은 2번홀(4)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 9개홀에서만3타를 줄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후반 두번째 홀인 11번홀(4)에서 버디를 추가한 주흥철은 마지막 18번홀(5)에서 약 20m 거리의 샷 이글을 낚아채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주흥철은 이날 파5홀로 조성된 3개 홀에서 무려 3타를 줄이는 저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가대표 오승택 선수는 보기는 2개로 막고 7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로 선두 주흥철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오승택은 2018년 자카르타 팔램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출전을 노리고 있다



2018 시즌 아시안투어 큐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불곰 이승택과 이근호, 최호성, 재미교포 케빈 나가 뒤를 이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KPGA 코리안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솎아내 3오버파 68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피언 장이근은 버디 4개와 2개의 보기,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로 중위권에 위치했다.


 

한편, 지난해 제네시스 상금왕 김승혁 4번홀(3. 193야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며 공식 대회에서 자신의 두 번째 홀인원을 만들어냈다2005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2라운드 4번홀(3. 188야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는 김승혁은 두 번의 홀인원을 모두 같은 대회, 같은 코스, 같은 홀에서 적어내는 진기록을 세웠다김승혁은 14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엄재웅(28) 37 GS칼텍스 매경오픈’ 4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이태훈에 이어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세 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2라운드 경기는 오전 6 30분부터 시작하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에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 주흥철 프로 인터뷰 내용 ]


“우정힐스는 늘 힘든 코스인데,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샷이 잘 됐다. 11번홀에서는 처음으로 버디를 잡기도 했다. 조금 잘못 친 것 같아도 페어웨이에 볼이 떨어졌다. 캐디와 ‘바람 불 때 연 날리자’며 이런 날 공격적으로 쳐야 한다고 얘기했다”


“시즌 초 심리적으로 압박이 컸다. 우승을 짝수해에만 했고, 전지훈련 때 샷이 좋아 올 시즌 기대가 컸는데 성적이 잘 나지 않았다.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초반 좋았지만 부담감에 마지막 날 순위가 떨어졌고, 제네시스챔피언십과 지난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컷탈락을 당하기도 했다.”


“프로들은 골프대회 생중계를 잘 보지 못한다. 지난 주말 (컷탈락 후) 집에 있으면서 경기를 생방송으로 봤다. 아내가 이상하다고 묻길래 ‘남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 치나 보려고 한다’고 답했고, 실제로 아주 흥미롭게 골프중계를 봤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정말이지 골프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이렇게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예전 태국에서 디 오픈의 아시아 퀄리파잉대회가 열릴 때 3~4년 계속 참가했다. 그만큼 가고 싶은 대회다.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이니 선수라면 꿈의 대회다. 그 출전권이 걸린 한국오픈은 겁이 나는 대회다. 오늘은 그린이 소프트해 좀 편했지만 내일부터, 특히 마지막 날 그린이 빨라지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한국오픈에서 디 오픈 출전권을 따고 싶다. 디 오픈은 바람이 많이 부는데 내가 ‘군산의 아들’로 바람에 강하다.”


“솔직히 한국의 남자 프로들은 후원받기 힘들다. 여자프로들과 격차가 크다. 2007년 처음 투어에 들어왔을 때는 후원사가 많았다. 조금만 잘 치면 거액의 계약금 받았다. 이제는 톱랭커 몇명 외엔 지인들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계약하기 힘들다. 개인적으로 시즌 후 도와달라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는데 정작 계약을 하기는 힘이 들다.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현실이다.”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요즘 남자대회, 프로인 내가 봐도 재미있다. 수준이 높으면서도 타이트한 경기가 많아졌다. 그래서 최근에는 분위기가 좀 바뀌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기존 후원사들이 (남자프로를) 한두 명 추가하겠다는 얘기도 들린다. 나 같으면 남자선수 후원하고 싶다(웃음). 무엇보다 저희가 더 잘치면 많이들 도와주겠죠.”



[ 오승택 선수 인터뷰 내용 ]


퍼트가 스스로 놀랄 정도로 잘됐고 찬스를 잘 살렸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4년 연속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하고 있어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던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



[ 김승혁 프로 인터뷰 내용 ]


“4번홀에서 홀인원을 하고 10번홀을 경기할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후 성적이 나빴다”며 “내일 반격과 함께 또 한 번 홀인원을 노려보겠다”


[ 케빈 나 프로 인터뷰 내용 ]


“몇 개월 전 드라이버를 점검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갔다가 다른 선수가 치고 있던 드라이버로 쳐 본적이 있었다. 그 드라이버로 공을 치는 순간 깜짝 놀랐다 계약금만 수십만 달러에 이르렀지만 다 포기했다. 그 드라이버로 바꾼 순간부터 자신감도 생겼고 해볼만하다는 희망이 보였기 때문이다. 계약금이 아깝기는 했지만 대신 더 많은 상금을 벌어 다행이었다. 거리가 늘어난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처럼만 유지하면 메이저 대회에서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 같다”


“미국에서 경기하다 한국오픈에 오면 코스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번엔 컨디션이 좋다. 드라이브샷 덕분인지 아니면 샷 감이 좋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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