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2018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박상현

토털 컨설턴트 2018. 6. 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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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소식



( 우승 박상현 )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순위

순위선수언더파비고
1박상현-21 
2이성호-20 
3장동규
류현우
고바야시 신타로(일본)
-17 
6최호성-15 
7정지호
허인회
-14 
9함정우
김재호
이상희
김형성
박은신
-13

박상현(35)이 201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

박상현은 17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7천42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박상현은 2위 이성호(31)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은 올해 코리안투어 7번째 대회 만에 첫 다승자가 됐다.

시즌 상금 4억2천880만원이 된 박상현은 상금 부문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지난 시즌까지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고 올해 2승을 더해 통산 7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이성호에게 1타 뒤진 2위였던 박상현은 5번 홀(파4) 보기를 할 때만 하더라도 선두 이성호와 격차가 3타로 벌어졌다.

그러나 7번부터 12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이성호를 1타 차로 추격했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이 홀에서 이성호가 짧은 보기 퍼트마저 놓치며 더블보기를 한 덕에 공동 선두가 됐다.

15번 홀(파5) 이글로 1타 차로 선두를 따라붙은 고바야시 신타로(일본)가 17번 홀(파3) 더블보기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박상현과 이성호는 나란히 20언더파로 18번 홀(파4)에 돌입했다.

이성호의 6m 버디 퍼트가 빗나간 상황에서 박상현은 약 1m 조금 넘는 내리막 버디 퍼트를 남겼다.

거리는 짧지만 비교적 까다로웠던 버디 퍼트를 성공한 박상현은 환호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09년 데뷔해 준우승만 두 차례 했던 이성호는 2, 3라운드 선두를 달리며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마지막 홀에서 연장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중국 선수 3명, 일본 선수 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고바야시는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장동규(30), 류현우(37)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 박상현 프로 우승 소감 ]

지난 5월 매경오픈 우승에 이어 이렇게 짧은 기간에 다시 한 번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18개홀을 경기하다 보면 언젠가는 흐름이 넘어온다. 그 흐름을 타고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흐름이 넘어간다 싶으면 그것을 바꾸려고 캐디와 상의를 많이 했다. 오늘은 10번홀에서 12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 3개홀에서 버디를 하지 못했다면 우승 경쟁이 아닌 2위 내지 3위 싸움을 하는 처지가 되었을 것

 

자신 있었다. 긴장되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한 것이 후반으로 갈수록 닥친 압박감을 떨쳐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 시즌 3승 이상을 해본 적 없는데 올해 도전할 것이다. 또한 일본투어를 병행하고 있는데 이작 한번도 수상하지 못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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