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 PGA ] 노던 트러스트 오픈 최종 소식 : 더스틴 존슨 우승

토털 컨설턴트 2017. 8. 28. 15:21
반응형

노던 트러스트 오픈 최종 소식

( 우승 더스틴 존슨 )


TOP 10 및 한국 선수 기록


우승 더스틴 존슨 : 13언더파

준우승 조던 스피스 : 13언더파

공동 3위 조나탄 베가스, 존람 : 9언더파

5위 폴 케이시 : 6언더파

공동 6위 웹 심슨, 제이슨 데이, 저스틴 토마스, 케빈 채펠 : 5언더파

공동 10위 루이스 우스투이젠, 로버트 스트렙, 부다 왓슨,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로즈, 멧 쿠차 : 4언더파


공동 34위 김민휘 : 2오버파

공동 43위 김시우 : 4오버파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트러스트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과 3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방불케 하는 짜릿한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8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두 선수의 진가가 특히 발휘된 것은 마지막 3개 홀이었습니다. 이날 맹추격에 나선 존슨과 추격 속에서도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스피스는 16번 홀까지 최종합계 13언더파 동타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중요한 17번 홀(파3)에서 두 선수의 티샷은 나란히 그린 오른쪽 벙커로 빠졌습니다. 존슨은 벙커샷으로 공을 홀 1m 바깥에 잘 갖다 붙였으나, 스피스의 공은 홀에서 5.7m 떨어진 곳에 멈춰 섰습니다.
존슨이 절호의 역전 기회를 맞았으나 스피스는 침착하게 파 퍼트에 성공하며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17번 홀에서의 아쉬움 탓인지 18번 홀(파4)에서는 존슨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스피스의 티샷은 페어웨이에 안착했으나, 존슨의 공은 오른쪽 러프에 빠졌습니다.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놓기는 했으나 홀과의 거리는 5.3m였고, 내리막이었습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퍼팅한 존슨의 공은 홀을 살짝 돌아 빨려 들어갔습니다. 귀중한 파 퍼트 성공을 하나씩 주고받으며 동타로 정규 라운드 마친 두 선수는 또다시 18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조금 전 18번 홀에서 티샷 실수를 범했던 존슨은 연장전에서는 과감하게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커다란 워터 해저드가 있는 18번 홀에서 스피스가 물 오른쪽 페어웨이로 안전하게 공을 보낸 반면 존슨은 물을 그대로 넘기는 엄청난 드라이브샷을 선보였습니다. 
이 티샷 덕분에 홀과의 거리를 스피스의 절반 정도로 좁혀놓은 존슨은 버디를 잡아내며 파로 홀아웃한 스피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5타차를 뒤집은 대역전극이었다. 


이번 우승은 존슨의 통산 16번째 우승이자 플레이오프에서 첫 우승입니다. 이번 시즌 우승은 4번으로 늘어나,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최다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또 존슨은 페덱스컵 포인트 2000점을 받아 랭킹 1위로 올라서며 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초 세 차례 우승컵을 가져가며 화려한 한 해를 예고했던 존슨은 허리 부상으로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날 대회를 마친 존슨은 "이날 우승으로 다음 주 대회를 포함한 나머지 플레이오프에 많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공동 22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최종 합계 2오버파 공동 34위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김민휘는 대회 마지막 날 부진하며 시즌 세 번째 톱10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김민휘가 얻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김민휘는 지난주 페덱스컵 랭킹 92위에서 82위까지 10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3차전 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100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고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은 70위까지 대회에 나설 수 있습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82위에 올라있는 김민휘는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입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최종 합계 4오버파로 공동 43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시우는 대회 3라운드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