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프리뷰
일시 : 8/3 ~ 6 (4일)
장소 : 킹스반스 링크스 코스
디펜딩 챔피언 : 에리야 쭈타누깐
브리티시 여자 오픈이 8월 3일부터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LPGA에서 한국 선수들은 11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12승에 도전합니다. 도전하는 프로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합니다.
먼저, 유소연 프로의 메이저 대회 2승 도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유소연 프로는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2승을 기록한 유소연 프로의 메이저 대회 2승과 시즌 3승 도전이 기대됩니다.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박성현 프로의 도전도 매서울 것으로 보입니다. 루키 시즌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한 박성현 프로는 이제 브리티시 여자 오픈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에서도 이번주에 4위로 도약한 박성현 프로의 도전이 기대됩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의 집단 도전도 기대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무려 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이미향 프로, 2015년 우승자 박인비 프로, 올 시즌 우승자인 김인경, 양희영, 이미림, 김세영 프로등 시즌 3승과 2승 도전도 거세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인지, 허미정, 최운정 등의 시즌 첫 승 도전도 무서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민영 프로, KLPGA에 복귀한 장하나 프로, 아마추어 성은정 선수 등 어느 선수도 우승이 가능한 실력파 선수들이입니다.
외국 선수들의 도전도 거셀것으로 보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 랭킹 2위 렉시 톰슨, 랭킹 5위 리디아 고, 크리스티 커, 케리 웹, 카트리나 매슈 등의 도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스코티시 여자 오픈에서 봤듯이 이번 대회는 예측불허의 북해 날씨가 최대 변수입니다. 북해의 거친 바닷바람이 과연 어느 선수에게 우승컵을 들어올릴 행운을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 숫자로 풀어본 브리티시 여자 오픈 ]
▲ 1(명)=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선수다. 청야니가 2010~2011년 유일하게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 5(승)= 한국의 합작 승수다. 박세리와 장정, 신지애, 박인비가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태극기를 꽂았다.
▲ 9(개국)= 메이저 승격 이후 트로피를 수집한 국가다. 한국이 최다인 5승, 미국 3승, 대만이 2승을 올렸다. 호주와 태국, 스코틀랜드, 멕시코, 잉글랜드, 스웨덴은 각각 1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 62(파운드)= 나흘 동안 대회 관전 티켓 가격이다. 성인 동반 16세 이하 어린이와 연습 라운드는 무료다.
▲ 120(명)= 올해 출전 선수다. 한국은 무려 2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성은정, 장하나, 이민영 등이 가세했다.
▲ 269(타)= 최소타 우승 기록. 카리 웹(1997년ㆍ호주)과 카렌 스터플스(2004ㆍ잉글랜드)가 19언더파를 작성했다.
▲ 325(만 달러)= 총상금 지난해보다 25만 달러 증액됐다. 2008년 당시 210만 달러, 9년 만에 115만 달러나 오른 셈이다.
▲ 2007(년)= 일본의 사무기기 전문기업 리코(RICOH)가 후원을 시작한 해다. 대회명이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인 이유다. 1987년부터 2006년까지는 미국의 시리얼업체 위타빅스(Weetabix)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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