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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 우승 이미향

토털 컨설턴트 2017. 7. 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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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최종 소식

( 우승 이미향 )


한국 선수 기록


우승 이미향 : 6언더파


공동 2위 허미정 : 5언더파

공동 6위 김세영, 유선영 : 3언더파

공동 9위 김인경 : 1언더파

공동 20위 최운정 : 3오버파

공동 23위 김효주, 유소연 : 4오버파

공동 44위 박인비 : 9오버파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이미향 프로가 대역전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미향 프로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6언더파로 2위 허미정, 케리 웹에 1타차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미향 프로는 2014년 미즈노 클래식 이후 통산 2승째를 거뒀습니다. 우승 상금은 2억 5천만원입니다. 


이미향 프로는 전반 9개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습니다. 캐리 웹은 14번홀에서 칩샷 이글로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뛰쳐 나갔습니다. 그러나 케리 웹은 16, 17번홀에서 보기,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4언더파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미향 프로는 1타차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홀인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타차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케리 웹이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였지만 승부는 이미 끝난 상태였습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김세영 프로는 최종라운드에서 아쉽게 3타를 잃으며 3언더파로 유선영 프로와 공동 6위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우승은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한국 프로 선수들은 최종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친 끝에 우승자를 비롯하여 공동 2위, 공동 6위 , 공동 9위까지 TOP10에 무려 5명이 포진하였습니다. 이미향 프로의 우승으로 LPGA 시즌 11승을 한국 선수들이 거두었으며, 3개 연속 대회 우승자를 배출하는 놀라운 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다음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 이미향 프로 인터뷰 내용 ]


"마지막 우승이 2014년이었다. 벌써 3년이나 지났는데 이 우승이 큰 자신감이 됐다고 생각한다. 다음주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도 준비가 됐다. 다음 주까지 자신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브리티시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하고 싶다"


"캐디와 호흡도 좋았다. 호흡을 맞춘지 10주 정도 됐는데 캐디가 사람이 정말 좋고 팀워크도 좋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스코틀랜드에서 세 번이나 플레이했는데 항상 바람이 많이 불고 춥고 비가 왔다. 오늘은 바람이 덜 불고 비교적 날씨가 좋았다. 전반 9개 홀에서 플레이가 놀라울 정도로 좋았다"


"어제는 샷이 정말 좋았다. 거리 컨트롤이 잘 돼서 버디를 많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했다. 오늘 6타 뒤져 있었기 때문이다"


"17번 홀에서 좋은 칩샷과 좋은 퍼트가 나왔다. 사실 캐리 웹이 7언더파를 치고 있는 것을 봤기 때문에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해야 우승하거나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당겨졌다. 두 번째 샷을 두고 나와 캐디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었다. 핀과 거리가 175야드여서 5번 아이언으로 샷을 하려고 했는데, 캐디는 6번 아이언을 추천했다. 내 생각대로 샷을 했는데 결국 내 판단이 틀렸다"


"2014년 우승 후 또 우승할 기회가 몇번 있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 했다. 당시의 경험이 오늘 도움이 됐다. 나의 멘탈을 컨트롤하려고 노력했다"


"사실 골프백이 수요일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화요일에 가게에서 클럽을 빌려서 연습했다"

"내 생각에 첫 두 라운드는 샷은 좋았지만 퍼트를 많이 놓쳤다. 그래서 바람 속에서 퍼팅하는 것을 연습했다. 어제는 많은 퍼트를 만들어내 어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1,2라운드 스코어가 좋지 못해 우승을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 전반에 많은 타수를 줄이고, 후반에는 모든 홀마다 최선을 다해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스코틀랜드는 바람이 많이 불어 대회를 앞두고 비슷한 상황에서 연습을 많이 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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