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어니 엘스, 접전 끝에 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승리
양용은 26위. 최경주 공동 32위
어니 엘스(55·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2025년 첫 대회에서 박빙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엘스는 19일 미국 하와이주 카우풀레후-코나의 후알랄라이 골프클럽(파72·7,107야드)에서 열린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알렉스 체카(독일)와 공동 선두로 출발한 엘스는 사흘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내 공동 2위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스페인), 알렉스 체카,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이상 16언더파 200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엘스는 지난해 7월 카울리그 컴퍼니즈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PGA 정규투어에서는 19승을 쌓은 바 있다.
최종라운드 한때 챔피언 조에서 경쟁한 엘스와 랑거, 체카를 비롯해 제리 켈리, 켄 타니가와(이상 미국),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 등 6명이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이후 엘스는 14번(파5)과 15번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이후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가 엘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먼저 마쳤고, 체카는 18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엘스도 18번홀 버디를 보태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지난해 최종전에 이어 올해 개막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랑거는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15-18번 홀에서 추가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시니어 무대에서 경쟁하는 양용은(52)과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2025년 첫 대회에서 톱25 진입이 불발됐다.
양용은은 19일 미국 하와이주 카우풀레후-코나의 후알랄라이 골프클럽(파72·7,107야드)에서 계속된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해 PGA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일구며 시즌 상금 5위로 대활약했던 양용은은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단독 26위로 새 시즌을 열었다.
양용은은 사흘 연속 이글을 낚았고, 특히 4번홀(파5)에서 1·3라운드 2개 이글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 사흘간 평균 드라이브 거리 320야드를 날린 양용은은 특히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63개로 막아냈다. 드라이브 정확도 80.95%(34/42)에 그린 적중률 70.37%(38/54)의 샷 감을 보였다.
PGA 챔피언스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최경주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공동 32위(3언더파 213타)로 마쳤다.
최경주는 개막전 1~3라운드에서 드라이브 정확도 85.71%(36/42)였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81개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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