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티띠꾼 2위
선두 제이크 냅 패티 타바타나킷
김주형과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둘째날 2위로 4계단 올라섰다.
두 선수는 15일 미국 플로리다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포섬(한 개의 공으로 번갈아 샷 하는 방식)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합작했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26타로 선두 제이크 냅(미국),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조에 2타차로 따라붙었다.
첫 홀 버디로 시작한 김주형-티띠꾼 조는 3번 홀에 이어 7, 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11, 12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교환한 뒤 13, 14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6,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둘 다 가장 어리고 처음 출전하는 두 선수의 호흡이 이날 16개조 중에 가장 좋았다.
세계 랭킹 21위 김주형(22)과 올해 LPGA투어 상금왕인 티띠꾼(21)은 10여년 전 어린 시절부터 알던 사이다. 김주형은 올해 우승이 없으나 PGA투어 통산 3승에 최근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2위로 마쳤다. 티띠꾼은 이 대회장에서 마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우승했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제이크 냅 조는 6타를 줄여 20언더파 124타로 선두를 지켜냈다. 악사이 바티아와 제니퍼 컵초의 미국 조는 4타를 줄여 3위(17언더파), 지난해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조는 5타를 줄여 4위(15언더파)로 상승했다.
2위로 출발한 코리 코너스와 브룩 헨더슨의 캐나다 조는 공동 5위(14언더파)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대니얼 버거의 미국 조는 공동 10위(11언더파)에 머물렀다.
LPGA투어와 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의 마지막 3라운드는 각자 티오프한 뒤 공위치를 서로 바꿔 플레이하고 더 낮은 스코어를 적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펼쳐진다.
'LPGA'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우승 냅-타와타나낏 (1) | 2024.12.16 |
---|---|
위기의 골프, 해결책은? (2) | 2024.12.15 |
2024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김주형-티띠꾼 공동 6위 (0) | 2024.12.14 |
2025 LPGA 신인왕 경쟁 : 윤이나 VS 야마시타 미유 대격돌 (0) | 2024.12.13 |
2025 LPGA 출전권 획득 : 윤이나 주수빈 박금강 (2) | 2024.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