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홀 경기로 변경. 일요일 최종라운드 진행 예정
린시컴 사실상 은퇴 선언
LPGA 투어 'TOTO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저녁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코스 상황이 악화되어 선수들의 안전을 우려해 2일 오전 07시에 3라운드 경기를 취소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72홀 경기에서 54홀 경기로 축소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 기대했던 만큼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 대회는 최종 라운드만 남은 상태로, 남은 54홀의 승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LPGA 투어 8승 린시컴 "올해가 마지막 풀타임 시즌"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올해를 끝으로 사실상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일 "린시컴이 올해가 자신의 마지막 풀타임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린시컴은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개막하는 안니카 드리븐에 초청 선수로 참가하는 것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39세인 린시컴은 2005년 LPGA 투어에 입문했으며 두 차례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통산 8승을 올린 선수다.
린시컴은 "LPGA 투어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특히 제 고향인 플로리다주에서 마지막 풀타임 시즌을 마치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것은 아니고, 당분간 해마다 몇 개 대회에는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린시컴의 최근 우승은 2018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두 딸의 엄마인 린시컴은 통산 상금 980만 달러(약 135억원)를 벌었다. 올해는 15개 대회에 나와 11번 컷 탈락했고, 가장 좋은 성적은 6월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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