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KBO

2024 프로야구 PO 1차전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4. 10.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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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PO 1차전 프리뷰

선발투수 : 레예스 vs 최원태, 13일 프로야구 PO 1차전 선발 출격


데니 레예스(삼성 라이온즈)와 최원태(LG 트윈스가)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의 문을 연다.

두 팀은 12일 PO 1차전 선발 투수로 레예스와 최원태를 각각 예고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올린 우완 레예스는 지난달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이래 충분한 휴식을 거쳐 1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최원태는 8일 kt wiz와 치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⅔이닝 3실점(2자책점) 하고 조기 강판한 뒤 닷새 만에 등판한다.

레예스는 올해 LG를 상대로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삼성전에 두 차례 출격해 1승, 평균자책점 0.84로 호투했다.

코너 시볼드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PO에서 던질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삼성은 레예스와 원태인이 출격하는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시작한다. 좌완 이승현과 우완 황동재가 3∼4선발로 뛸 참이다.

준PO를 세 명의 선발 투수로 치른 LG는 PO에서는 최원태, 손주영, 임찬규, 디트릭 엔스 4명의 선발로 삼성 타선에 맞선다.

준PO에서 불펜 투수로 변신해 빼어난 투구를 뽐낸 손주영은 컨디션에 따라 엔스와 등판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

레예스를 앞세운 삼성의 최대 강점은 PO 직행으로 푹 쉬어 투수들의 어깨가 싱싱하다는 사실이다.

LG는 준PO에서 kt와 최종 5차전 혈투를 치르면서 투수들의 피로가 쌓였다는 약점을 안고 있지만, 타자들의 실전 감각은 삼성보다 낫다는 걸 위안으로 삼는다.

홈런이 많이 터지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특성상 대포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 PO 로스터 ]

삼성 코너·오승환 제외, 송은범 & 김윤수 등록

LG 김범석 추가, 최원영 제외

삼성 라이온즈가 예상대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와 구원 투수 오승환을 빼고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치른다.

PO 1차전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삼성과 LG 트윈스가 KBO 사무국에 제출한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을 보면 삼성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선수 30명 엔트리를 구성했다.

코너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오승환은 구위 미달로 PO 로스터에 승선하지 못했다. 평가전에서 손가락을 다친 좌완 백정현도 빠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베테랑 송은범과 강속구 투수 김윤수를 불펜 요원으로 엔트리에 넣었다.

LG는 준플레이오프 때 로스터에 있던 외야수 최원영을 빼고, 타격이 돋보이는 우타 거포 포수 김범석을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포함했다.

이는 이상민, 이승현, 이승민, 최채흥 등 삼성 왼손 투수를 공략하기 위한 대책으로 보인다.

준플레이오프 상대였던 kt wiz에는 왼손 투수가 웨스 벤자민밖에 없었으나 삼성에는 선발과 불펜으로 뛸 수 있는 좌완이 4명 포진했다.

LG와 삼성의 PO 1차전은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배우 김강우-NCT 제노, PO 1-2차전 시구자 선정

김강우 삼성 어린이회원 출신…제노 "꼭 이겼으면"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가수 양파는 애국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연예계 삼성 '찐팬'을 초청해 대구 홈경기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삼성은 13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시작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홈에서 열리는 1~2차전 시구자를 12일 발표했다.

먼저 13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배우 김강우가 시구자로 나선다.

김강우는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회원 출신으로, 지난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시구를 맡았다. 당시 경기에서 삼성은 8회말 나온 박한이의 역전 3점 홈런으로 두산에 6-5의 극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시구를 맡게 된 김강우는 "어릴 적부터 삼성 팬이었다. 올해 삼성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애국가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양이 맡는다. 10세 소녀인 김연아는 최근 로마공항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즉석 합주로 연주하는 유튜브 영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연아 양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애국가를 연주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삼성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4일 열리는 삼성-LG의 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자로 선정된 아이돌그룹 NCT의 제노. (삼성 제공)
이어 14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아이돌그룹 NCT의 제노가 시구를, 대구 수성구 출신 가수 양파가 애국가 제창을 한다.

제노는 지난 5월 삼성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구 기원 영상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제노는 "꼭 한번 서보고 싶었던 라이온즈 파크에서 플레이오프 시구를 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쁘다"면서 "삼성이 승리해 모든 팬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경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국가 제창에 나서는 양파는 "태어나고 자란 대구의 자랑, 삼성이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기쁘고, 그 현장에서 애국가를 부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저를 포함한 모든 삼성 팬의 응원을 통해 선수들이 힘을 내 멋진 플레이를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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