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제네시스 포인트 김민규 vs 장유빈 대결 치열

토털 컨설턴트 2024. 9. 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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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하반기 관전 포인트, 제네시스 포인트 쟁탈전

1위 장유빈 vs 2위 김민규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레이스가 뜨거워지고 있다.


관전 포인트1. 장유빈 vs 김민규: 치열한 포인트 경쟁

27일 기준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다. 장유빈은 총 5,378.64포인트를 쌓으며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부터 '골프존-도레이 오픈'까지 5개 대회 연속 포인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김민규(23·CJ)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4,968.79포인트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민규는 409.85 포인트 차로 장유빈을 뒤쫓고 있다.

장유빈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에서의 준우승에 이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한때 김민규와의 격차를 917.57포인트까지 벌렸다. 하지만 이후 3개 대회에서 김민규가 포인트를 더 많이 쌓아 격차가 409.85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포인트 3위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도 '제40회 신한동해오픈'에서 8위,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이들을 추격 중이다. 현재 장유빈과의 포인트 차이는 1,393.98포인트로,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4위 허인회(37·금강주택)와 5위 이승택(29) 역시 각각 1,560.22포인트, 1,729.53포인트 차이로 뒤를 따르고 있어 남은 대회에서 언제든지 상위권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관전 포인트2. 선수들의 동기부여: 보너스 상금

이번 시즌 특히 선수들의 사기를 충천하는 것이 있다.

바로 '보너스 상금'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위까지 주어지는 보너스 상금이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포인트 1위에게는 제네시스 차량과 함께 2억 원의 추가 상금이 주어진다. 기존에 주어지던 보너스 상금 1억원에서 2배 증가한 규모다.

더불어 포인트 1위와 2위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갖는다. 포인트 1위에게는 시즌 종료 후 DP월드투어 1년 시드권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이 주어진다.

관전 포인트3.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이번 시즌부터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대회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4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KPGA 투어 선수 30명과 DP월드투어 선수 9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KPGA투어에서는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상현(41·동아제약)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추가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직전 대회인 '더 채리티 클래식 2024'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얻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DP월드투어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24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의 직전 대회로, 이 대회 이후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 랭킹 상위 70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게다가 상위 110명은 곧바로 DP월드투어 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DP월드투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레이스 투 두바이 5천 포인트가 걸려있기도 하다.

그 외에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함께 KPGA 투어 시드 2년, DP월드투어 시드 2년을 획득한다. 11월에 열리는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 기회를 살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TOP10을 통해 PGA투어로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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