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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4. 8. 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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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 소식

안병훈 공동 31위, 김주형 공동 39위

임성재 공동 45위, 김시우 공동 58위

마쓰야마 히데키 1위, 닉 던랩 2위

스코티 셰플러 공동 4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회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격한 한국 선수 4명이 무빙데이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안병훈(32)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인 안병훈은 11계단 상승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단독 1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7언더파 193타)와는 14타 차이다.

김주형(22)은 심한 기복을 보였다. 전반에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었고,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3오버파 73타로 흔들리면서 공동 39위(합계 2언더파 208타)로 26계단 하락했다.

2라운드에서 안병훈과 나란히 공동 42위였던 임성재(26)는 이븐파 70타로 막았지만, 공동 45위(1언더파 209타)로 내려갔다.

임성재는 전반 15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고,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써냈다.

김시우(28)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7타를 쳤다. 이번 주 처음으로 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58위(1오버파 211타)로 9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이다.

후반 6번 홀까지 제자리걸음한 김시우는 7번(파4), 8번(파3), 9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최종라운드를 기약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3타의 성적을 낸 마쓰야마는 2위 닉 던랩(미국)을 5타 차로 앞서며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6개월 만에 투어 10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쳐 3위,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셰플러는 10언더파 200타를 쳐 샘 번스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라운드에서 5오버파 75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4오버파 74타로 점수를 크게 잃어 공동 69위(7오버파 217타)까지 하락했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3개 대회에 진행하며 1차전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위, 2차전 50위, 3차전 30위까지만 나갈 수 있다. 최종 우승자가 2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가져간다.

[ 샘 번스, 홧김에 내팽개친 드라이버 헤드 ‘똑’ ]

장비교체 못하고 남은 9홀 돌아


남자골프 세계 33위 샘 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홧김에 드라이버 헤드를 부러뜨리는 바람에 후반 9홀을 드라이버 없이 치렀다.

번스는 18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9번홀(파4)에서 티샷을 왼쪽으로 당겨 치고난 뒤 화가 나 드라이버를 땅바닥에 힘껏 팽개쳤다. 드라이버가 땅에 떨어지는 순간 헤드가 떨어져 튀어올랐고 당황한 번스는 헤드를 주워들어 캐디에게 건네준뒤 코스로 나갔다.

영국 R&A와 세계 골프룰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에 따르면 선수는 자신과 캐디의 잘못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클럽은 경기중에 교체할 수 없다. 외부의 영향이나, 자연스러운 손상일 경우에만 경기중 장비교체가 가능하다.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친 번스는 후반에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마쳤다. 12, 14번홀에서 나온 보기는 티샷이 물을 건너지 못하고 페널티 구역에 빠지는 바람에 나온 스코어여서 드라이버 손상의 영향을 받았다.

2라운드 3위였던 번스는 사흘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쳐 공동 4위로 밀렸다.


[ 김주형 "파리 올림픽 전에 펠프스로부터 조언받아"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전설' 마이클 펠프스(미국)로부터 조언받았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17일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펠프스와는 작년에 처음 만났고, 이후 가끔 통화하며 지내왔다"고 밝히며 "이번에도 펠프스에게 올림픽을 앞둔 마음가짐 등에 대해 전화로 물었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무려 23개나 따낸 선수다. 올림픽 금메달 23개는 전 종목을 통틀어 개인 최다 기록이다.

김주형은 "자세히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제 개인이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대회를 앞두고 정신적인 준비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펠프스에게 고마워했다.

펠프스는 이달 초 끝난 파리 올림픽 골프 대회장을 방문해 1라운드 때 김주형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한 바 있다.

김주형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2024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까지 공동 39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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