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2024년 KPGA 투어 데상트 매치 플레이 8강전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4. 6. 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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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PGA 투어 데상트 매치 플레이 8강전 소식

[ 4강 대진표 ]

김민규 vs 최승빈

조우영 vs 박준섭



김민규(23·CJ)가 KPGA 투어 데상트 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올랐다. 올해 쾌조의 샷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규가 시즌 ‘첫 승’에 청신호를 켰다.

김민규는 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KPGA투어 통산 2승의 전가람을 4홀 차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김민규는 1번홀(파4)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경기 내내 리드를 놓지 않았다.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2홀차 앞서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김민규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3홀차까지 차이를 벌렸지만 전가람이 12~13번홀 연속 버디로 1홀차까지 추격해왔다.

리드를 내주진 않았지만 1홀차까지 쫓긴 김민규는 14번홀(파4)에서 전가람이 홀포기를 선언, 2홀차로 다시 앞섰고 15~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 일찌감치 4홀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4강에 오른 김민규는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앞서 김민규는 이 대회 16강에서 지난해 3승에 올시즌 K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을 상대로 2홀 차 승리해 8강에 올랐다. 8강에선 4홀차 대승을 수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샷감이 좋은 만큼 첫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한편, 조우영도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우영은 대회 8강전에서 KPGA투어 통산 2승의 베테랑 엄재웅을 5홀 차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날 조우영은 1번홀(파4)부터 홀포기 승을 거두며 리드를 잡았다. 엄재웅의 추격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6번홀(파5) 버디를 낚으며 다시 1홀차 리드를 잡았고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적어 2홀차 앞섰다.

후반 2홀차 리드를 유지하다 13~14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 4홀차로 격차를 벌렸고 15번홀(파3)에서 엄재웅이 홀포기를 하면서 일찌감치 5홀차 승리를 거뒀다.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강태영과 최승빈의 맞대결은 연장 승부로 이어져 최승빈이 멋진 버디로 4강을 확정지었다.

박준섭이 김종학에 2홀차로 승리해 4강 진출자 모두가 확정됐다.


[ 김민규 프로 인터뷰 ]

“지난주부터 퍼터를 바꿨다. 말렛 퍼터에서 블레이드 형태로 바꿨는데 훨씬 안정감이 있다. 최근 샷도 받쳐주고 있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하루에 2경기를 하니 조금 힘들기는 한데 플레이할 때는 모르겠다”

“16강까지는 큰 느낌이 없었는데 8강을 마치고 나니 힘들다. 일단 무조건 쉴 것”

“지난주 KB금융 리브챔피언십부터 컨디션과 경기력이 어느 정도 올라온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자신감도 충분하다”



[ 조우영 프로 인터뷰 ]

“오전에는 힘들지 않다고 했는데 8강전을 마치니깐 조금 힘들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샷이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실수가 나와도 숏게임이 잘 되고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다”

“매치플레이 대회는 티샷부터 아이언샷, 퍼트까지 모든 부분이 균형이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 어느 특정 부분이 안되면 홀 승부다 보니 두려움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실수가 나오고 결국 홀을 상대에게 내주게 되는 것 같다”

“지금 밸런스가 잘 맞고 있기 때문에 흐트러지지 않게 잘 준비하겠다”

“내일 4강전과 결승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면 곧바로 순위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때문에 퍼트 연습 30분 정도만 하고 숙소로 가 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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