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전인지 프로 US 여자 오픈 공식 기자회견

토털 컨설턴트 2024. 5. 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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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프로 US 여자 오픈 공식 기자회견 소식


전인지가 9년 만에 다시 돌아온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와 인연을 강조하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패권 탈환 의지를 내비쳤다.

전인지는 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천583야드)에서 개막하는 제7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2015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 LPGA 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LPGA 투어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냈고 한국에서도 메이저 3승, 일본에서 메이저 2승을 기록하며 유독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곳은 정말 좋은 추억이 가득한데 여기서 다시 대회에 출전하게 돼 특별하다"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9년이 지났는데 이 지역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2015년 US여자오픈은 제가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출전한 경험"

"그런데도 이곳 분들이 제 별명인 '덤보'를 외치며 응원해주신 목소리가 지금도 기억난다"

"우승 후 장학재단을 설립해 랭커스터와 인연을 이어왔고, 작년에는 17명이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자리를 잡고 있다"

"또 그들이 대학에 가서 우리 재단을 돕는 등 이곳 분들과 만들어가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랭커스터는 저의 제2의 고향"

"코스가 더 길어졌다. 9년 전에 비해 같은 홀이지만 더 긴 클럽을 잡아야 하는 곳이 많다. 그린도 딱딱해져 공을 떨어트리는 포인트도 새롭게 잡아야 하는 등 더 어려운 코스가 된 것 같다"

"하지만 (9년 전에 비해) 저를 응원해주실 팬 분들이 더 많아졌을 것이라 큰 도움이 될 것"

"아마 모든 선수가 같은 느낌을 갖고 있을 것. 저도 미국 진출 이후 향수병도 겪었고, 골프가 어려울 때가 많아 '랭커스터에서 다시 US여자오픈이 열릴 때 은퇴할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이곳에 와서 행복하고, 골프와 인생을 즐기려고 노력 중. 지금은 은퇴하고 싶지 않다"

"그때 연습 라운드를 하며 스윙 코치님과 함께 17번 홀은 벙커 뒤에 핀 위치가 올 수도 있겠다며 미리 대비했는데 마지막 날 그대로 핀 위치가 정해졌다"

6번 아이언으로 친 샷으로 버디를 잡아 우승할 수 있었고, 아직도 제 오른손에 그때 그 샷을 친 임팩트가 남아 있다"

전인지는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2시 36분에 대니엘 강(미국), 라타나 스톤(미국)과 함께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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