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US여자오픈 조편성 소식
US여자오픈 30일 밤부터 1라운드 티오프
전인지, 라타나 스톤, 다니엘 강 ( 31일 오전 2시 36분 )
고진영, 리디아 고, 찰리헐 ( 30일 오후 9시 24분 )
김효주, 후루에, 스타르키 ( 30일 오후 24분 )
신지애, 린드블라드, 로페즈 ( 30일 오후 9시 2분 )
박현경, 스즈키 아이, 완나센 ( 31일 오전 3시 20분 )
릴리아 부 출전 포기
톰프슨, 29세 나이에 은퇴 선언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30일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대회 1,2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1라운드는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후 7시 45분에 1조가 출발해 31일 오전 3시 42분 마지막 조까지 총 156명이 경기에 나선다.
20명이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30일 오후 7시 56분에 전지원이 가장 먼저 출발하고 31일 새벽 3시 32분에 1번홀에서 티샷하는 이미향은 가장 늦게 경기한다. 티오프 간격은 11분이다.
김효주는 1라운드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30일 오후 24분에 1번홀에서 티샷하고, 전인지는 31일 오전 2시 36분부터 같은 홀에서 아마추어 라타나 스톤(미국), 다니엘 강(미국)과 경기한다.
신지애와 고진영, 박현경은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신지애는 30일 오후 9시 2분에 가비 로페즈(멕시코), 아마추어 최강자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와 경기하고, 고진영은 리디아 고, 찰리 헐과 오후 9시 24분, 박현경은 스즈키 아이(일본), 샤네티 완나센(태국)과 함께 31일 오전 3시 20분에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 릴리아 부 출전 포기 ]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의 부상 여파가 길어지는 모양새다.
부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29일(한국시간) 출전을 포기했다고 골프 다이제스트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허리 부상 때문에 이번 시즌 들어 애를 먹고 있는 부는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부는 지난 4월 포드 챔피언십에 나선 이후 두 달 가까이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부가 출전하지 못하면서 대기 순번이던 미국 교포 노예림이 US여자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 등 두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아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탔던 부는 올해 들어 7차례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톱10 입상은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7위 한 번뿐이고 상금랭킹은 63위로 밀리는 부진을 겪고 있다.

[ 톰프슨, 29세 나이에 은퇴 선언 ]
LPGA 투어에서 통산 15승을 올린 렉시 톰프슨(미국)이 29세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톰프슨은 올해가 그의 풀타임 골프 일정을 소화하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톰프슨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갖고 산다"며 "골프에서는 이기는 것보다 지는 일이 많다. 계속 카메라 앞에 서고, 열심히 연습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비판받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12세 때 US여자오픈에 출전, 골프 신동으로 불렸던 톰프슨은 지난해부터 출전 대회를 크게 줄이며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물을 흘리며 기자회견을 이어간 톰프슨은 "골프를 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요구하며 외롭다"며 "최근 골프에서 일어난 일들 때문에 많은 사람이 우리가 프로 운동선수로서 겪는 많은 일들을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골프에서 일어난 일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그레이슨 머리(미국)의 죽음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 오빠가 모두 프로골퍼인 집안에서 자라난 톰프슨은 16세에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렸고, 300야드에 가까운 장타를 날리며 필드를 누볐다.
19세였던 2014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는 여러 차례 역전패당했다.
특히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옛 나비스코 챔피언십) 때 톰프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쉽게 우승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3라운드 때 공을 잘못 마크한 것이 드러나 총 4벌타를 받고 연장전으로 끌려가 한국의 유소연에게 우승컵을 넘겨줘야 했다.
톰프슨은 당시 경기위원에게 "이거 농담이죠?"라고 물어봤다며 "불행한 상황이었지만 덕분에 예상치 못한 팬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올해가 골프의 마지막이라는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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