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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 안병훈 공동 8위

토털 컨설턴트 2024. 4. 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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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 소식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 브라이슨 디섐보, 맥스 호마

안병훈 공동 8위



안병훈은 13일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악천후로 경기 시작이 예정보다 2시간 넘게 늦어져 많은 선수가 1라운드를 완주하지 못한 전날 2언더파 70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안병훈은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 브라이슨 디섐보, 맥스 호마(이상 미국·6언더파 138타)와는 5타 차라 우승 도전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 온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2라운드 이븐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디섐보는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전날 단독 선두에 이어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고, 여기에 2라운드 한 타를 줄인 호마가 가세했다.

공동 선두 중 셰플러와 호마는 PGA 투어에서 뛰고 있고 디섐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소속으로, 우승을 둔 양측의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지는 양상이다.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가 2타 차 4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고, 캠 데이비스(호주)와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공동 5위(3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까지 1오버파 145타를 기록, 공동 22위에 올라 24회 연속 마스터스 컷 통과에 성공했다.

브룩스 켑카,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등은 공동 24위(2오버파 146타)에 올랐고,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위해 마스터스 우승만 남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35위(4오버파 148타)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욘 람(스페인)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로 공동 44위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리키 파울러(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50위(6오버파 150타)로 컷 기준에 턱걸이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7오버파 151타에 그쳐 한 타 차로 컷 탈락했다.

저스틴 토머스(7오버파), 조던 스피스(9오버파), 더스틴 존슨(13오버파) 등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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