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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브라이슨 디섐보 단독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24. 4. 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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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소식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

안병훈 2언더파, 김주형 이븐파, 김시우 2오버파, 임성재 3오버파


안병훈은 12일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7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는 5타 차이다.

1라운드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경기 시작이 예정보다 2시간 30분 늦어져 출전 선수 89명 가운데 27명이 18홀을 완주하지 못했다.

2020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디섐보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1타 차 단독 1위에 나섰다.

첫날부터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됐다.

세계 랭킹 1위인 PGA 투어의 선두 주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LIV 골프 소속인 선두 디섐보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당시 PGA 투어 소속이던 욘 람(스페인)이 우승했고, LIV 골프에서 뛰는 필 미컬슨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LIV로 소속을 바꿔 출전한 람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3번 홀(파5)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선전했다. 1라운드 중간 순위는 공동 17위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우즈는 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우즈가 마스터스 첫날 1번 홀 버디를 잡은 것은 1999년 이후 올해가 25년 만이다.

우즈가 올해 컷 통과에 성공하면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운다. 마스터스 23회 연속 컷 통과는 우즈와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드 커플스(미국) 3명만 달성했다.

다만 우즈는 다음날 하루에 1라운드 잔여 5개 홀과 2라운드 18개 홀 등 23개 홀을 돌아야 하는 체력 부담을 안게 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11개 홀을 마친 김주형이 이븐파로 공동 32위를 달리고 있으며 김시우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다.

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임성재는 14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3오버파를 기록, 공동 69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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