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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김세영 공동 3위 고진영 공동 6위

토털 컨설턴트 2020. 12.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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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소식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에 파란불을 켰다.

김세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선 렉시 톰프슨(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친 김세영은 대회 2연패에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4) 버디로 우승해 150만 달러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에 단 두 차례 그린을 놓칠 만큼 샷 감각이 좋았던 김세영은 버디 6개를 뽑아냈다. 9번 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

4타를 줄인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도 김세영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세계랭킹 1위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버디 7개를 잡아낸 고진영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상금랭킹 1위에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인비(32)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4위로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티뷰론 골프클럽의 그린을 아직 정복하지 못했다"던 박인비는 이날 그린에서 다소 고전했다. 버디는 2개에 그쳤고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유소연(30)이 박인비와 함께 공동 24위에 포진했다.

올해 우승이 없는 톰프슨은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단 26차례 퍼트로 18홀을 마칠 만큼 그린 플레이가 뛰어났다.

 

나나 마센(덴마크)이 6언더파 66타를 쳐 뒤를 이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해 논란이 된 내털리 걸비스(미국)는 5오버파 77타로 출전 선수 72명 가운데 최하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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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 프로 인터뷰 ]

 

"추운 날씨에 약한 편인데, 특히 영국, 지난주 휴스턴처럼 추운 날씨에서는 잘 친 적이 없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에서는 공을 더 멀리 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좀 더 편하게 칠 수 있고 근육도 확실히 부드럽게 풀어져 있다"

"그린은 조금 소프트하다. 어제 비가 조금 와서 그런 것 같은데, 어제와 비교해서 조금 부드러워졌다. 하지만 다른 점들은 비슷하다"

 

 

[ 고진영 프로 인터뷰 ]

 

"상금왕 생각은 코스에서 하지 않았다. 오로지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 상금왕도 좋지만 코스에서 행복한 선수가 되는 게 내 목표"

"더블보기 하나 빼고는 잘했다"면서 "버디 기회가 많았고, 아깝게 놓친 버디 퍼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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