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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021 V리그 IBK 기업은행 2 : 3 GS 칼텍스 (10월 25일)

토털 컨설턴트 2020. 10. 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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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021 V리그 GS 칼텍스 OK금융그룹 승리 : 2020년 10월 25일

 

△ 여자부(화성종합체육관)

IBK기업은행(1승 1패) 25 16 25 20 9 - 2

GS칼텍스(1승 2패) 22 25 14 25 15 - 3

 

 

GS칼텍스가 V-리그 개막 3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GS칼텍스는 25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3-2(22-25, 25-16, 14-25, 25-20, 15-9)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러츠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2점을 선사했다. 이소영도 16점을 올렸고, 교체로 투입된 유서연과 권민지도 팀 승리에 일조했다. 각각 8, 7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러츠와 표승주가 27, 19점을 터뜨렸다. IBK기업은행은 경기 도중 라자레바가 주춤한 사이 표승주가 맹폭했고, 김수지와 김희진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5세트 결정력 싸움에서 밀렸다. 

4세트 초반만해도 IBK기업은행이 흐름을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10-7 리드를 잡았다. 이내 GS칼텍스의 반격이 매서웠다. 안혜진 서브를 발판으로 맹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이소영, 유서연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이 분위기는 5세트에도 이어졌다. 특히 이소영의 레프트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권민지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도 힘이 됐다. GS칼텍스가 기나긴 혈투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에서 2-3으로 패했고, 흥국생명전에서 1-3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을 가까스로 꺾고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 남자부(인천 계양체육관)

대한항공(2승 1패) 16 19 25 25 23 - 2

OK금융그룹(2승) 25 25 18 21 25 - 3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OK금융그룹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6 25-19 18-25 21-25 25-23)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4패로 절대 열세였던 대한항공을 누르고 개막 2연승을 거뒀다.

 

마이클 필립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하면서 4시즌째 V리그에서 뛰는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양 팀 최다인 32득점에 공격 성공률 60.41%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송명근이 25득점으로 거들었고, 센터 진상헌은 블로킹 4개 포함해 12득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반면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2승 1패·승점 6)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2연승을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컨디션 난조로 고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럽선수권 예선에 참여하느라 지난달에야 팀에 합류한 비예나는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 탓인지 2세트까지 5득점에 공격 성공률은 35.71%에 그쳤다.

공격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비예나가 힘을 내지 못한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힘없이 내줬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한선수 대신 교체 출전한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노련한 토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임동혁이 비예나를 대신해 해결사로 나선 대한항공은 3, 4세트를 연이어 따내고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OK금융그룹이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8-6, 2점 차로 달아날 때는 판정이 두 번이나 뒤집어지는 장면이 나왔다.

 

먼저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 결과 공이 라인 바깥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돼 판정이 번복됐다.

그러자 이번에는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블로커 터치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그 결과 블로커 유광우의 손에 맞은 것으로 판정됐다. 산틸리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12-12에선 또다시 비디오 판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OK금융그룹의 오버 네트가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세터 유광우의 후위 공격자 반칙으로 OK금융그룹의 득점이 인정됐다.

 

OK금융그룹은 23-23에서는 송명근의 대각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이를 뒤집었다.

절묘한 비디오 판독으로 고비를 계속 넘긴 OK금융그룹은 24-23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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