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야기] 신발과 양말을 제대로 신는 법을 가르쳤을 뿐/기초/정상/진리
신발과 양말을 제대로 신는 법을 가르쳤을 뿐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999년 UCLA 농구팀의 존 우든(John Wooden) 감독을 '20세기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했다. 평생을 대학 농구계에서 보낸 존 우든은 12회 결승 진출에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 기자가 그에게 우승 비결을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모든 선수에게 신발과 양말을 제대로 신는 법을 가르쳤을 뿐입니다."
신발과 양말을 올바로 신는 것은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 일이지만 그것이 승패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믿음이었다.
물론 다른 우승 비결도 있었다. 우든의 지도 아래 선수들은 더 빨리 패스하고 더 빨리 슛을 쏘는 훈련을 반복했다. 이를 통해 그의 지도를 받은 선수들은 훈련할 때보다 실제로 경기를 할 때 경기 흐름이 더 느리게 느껴졌다고 한다.
이 외에도 우든에게는 많은 훈련 비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왜 하필 우승 비결로 '신발과 양말을 제대로 신는 법'을 언급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그것이 가장 쉽지만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이 신발과 양말을 제대로 신지 않으면 발이 불편하고, 발이 불편하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앞서 신발과 양말을 '신중하게' 신으면서 마음을 가다듬었을 테고요.
'건물이나 다리 따위와 같은 구조물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만든 밑받침'을 '기초(基礎)'라고 합니다. 기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지요. 아무리 멋들어진 건물이라도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매사 '튼튼한 기초 없이는 결코 정상에 이를 수 없다'는 이 평범한 진리를 결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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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야기] 신발과 양말을 제대로 신는 법을 가르쳤을 뿐/기초/정상/진리
[곽숙철의 혁신이야기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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