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야기] 나는 '불타는 투혼'을 가지고 있는가?/경영/투쟁심/열의/정열/
나는 '불타는 투혼'을 가지고 있는가?
일본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 명예회장이 막 회사를 세웠을 때의 일이다. 어떤 경영 세미나에 혼다 소이치로(本田章一郞)가 강사로 초대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고명한 경영자를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참가 신청을 했다. 온천여관을 빌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행사여서 참가비용이 수만 엔에 달했다. 당시로서는 매우 큰돈이었다. 하지만 그는 혼다 소이치로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마음에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참가했다. 당일 참가자들은 온천에 들어갔다가 옷을 갈아입고 큰 방에 앉아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그가 모습을 나타냈는데, 공장에서 곧장 달려온 듯 기름투성이의 작업복 차림이었다. 그는 일행을 보고 대뜸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대체 이곳에 무얼 하러 왔습니까? 경영에 대해 공부하러 온 것 같은데, 그런 여유가 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회사로 돌아가 일을 하세요. 온천에 들어가 먹고 마시면서 경영을 배울 수는 없습니다. 그 증거로 나는 누구에게도 경영에 대해 배우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임에도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할 일은 한 가지, 어서 회사로 돌아가 일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그는 분명한 어조로 혼쭐을 내고는 "이렇게 비싼 참가비를 내고 오는 바보가 어디 있냐?"라고 덧붙였다.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이 쓴 《불타는 투혼》에서 인용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러한 혼다 소이치로의 모습에 대번에 매혹되었고, 그 길로 회사로 돌아가 일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은 "경영만큼 복싱, 레슬링, 스모 등의 격투기와도 같은 투쟁심이 필요한 것도 없다"며, 무언가 일을 해내려면 자신부터 불태울 수 있는 투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열의, 정열, 투혼이 일을 성취해가는 원동력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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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소모품인가 봅니다. 가득 찼다가도 그냥두면 풍선처럼 사그라드네요
오늘 열정 충만하였으니 정열적인 하루를 보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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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야기] 나는 '불타는 투혼'을 가지고 있는가?/경영/투쟁심/열의/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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