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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우승 박인비

토털 컨설턴트 2020. 2.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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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소식

 

( 우승 박인비 )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순위

순위

선수(국적)

언더파

타수

1

박인비(한국)

-14

278(67-69-68-74)

2

에이미 올슨(미국)

-11

281(68-72-71-70)

3

페린 들라쿠르(프랑스)

-10

282(72-70-67-73)

4

류위(중국)

머리나 알렉스(미국)

-9

283(73-67-70-73)

(68-70-70-75)

6

이미향(한국)

조아연(한국)

크리스티 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8

284(71-69-72-72)

(69-69-69-77)

(76-67-72-69)

(70-69-70-75)

10

리젯 살라스(미국)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크리스티나 김(미국)

-7

285(70-70-73-72)

(66-70-77-72)

(70-73-68-74)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천63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에이미 올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19만5천달러(약 2억3천만원)를 받은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1개월 만에 다시 L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2008년 6월 US오픈에서 처음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이로써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 25승의 박세리(43·은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관문을 돌파했다.

현재 세계 랭킹 17위인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올해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밝혔다.

도쿄 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 세계 랭킹에서 전체 15위 내에 들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4위 안에 진입해야 한다.

 

 

현재 박인비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1위), 박성현(2위), 김세영(6위), 이정은(9위), 김효주(12위)에 이어 6번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앞서 "도쿄 올림픽에 나가려면 상반기에 2승 정도를 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약 2년 만에 우승 물꼬를 트면서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다.

 

 

3라운드까지 2위 조아연(20)에 3타 차 선두를 달린 박인비는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다.

2018년 3월 우승 이후 준우승만 5번 하며 19승에 오래 머물렀던 박인비로서는 불안한 시작이었다.

게다가 조아연이 3번 홀(파4)에서 먼저 버디를 잡아 박인비를 1타 차로 압박했다.

그러나 박인비 역시 같은 홀 버디로 응수하며 다시 2타 차로 달아났고, 이어 4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조아연은 이후 4, 6, 7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어내며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한때 2위에 6타 차로 넉넉한 리드를 잡은 박인비는 중반 이후 류위(중국)에게 2타 차로 쫓기기도 했다. 류위가 15번 홀(파5) 버디를 잡고, 박인비는 14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으면서 2타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기세를 올리던 류위가 16, 17, 18번 홀에서 3연속 보기로 제풀에 무너졌고, 박인비는 17번 홀(파5)에서 2위와 3타 차를 만드는 쐐기 버디로 승부를 갈랐다.

 

지난주 빅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고도 마지막 날 9타를 잃고 16위로 밀려났던 조아연은 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까지 2위였다가 이날도 4타를 잃고 공동 6위로 내려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소식 ]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로 격상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사흘째 선두권을 달렸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사흘째 경기를 마친 강성훈은 공동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8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이번 시즌 들어 한 번도 톱10 입상이 없고 10개 대회에서 20위 이내 진입도 두차례에 그쳤던 강성훈은 상금 증액과 출전 선수 제한, 그리고 우승자 혜택이 더 커진 이 대회에서 부진 탈출을 예약했다.

 

 

이 대회 들어 그동안 애를 먹였던 퍼트 감각이 회복됐다는 강성훈은 이날도 퍼트 덕을 톡톡히 봤다.

코스 난도가 전날보다 높아졌지만, 버디 5개를 뽑아냈다.

버디 4개를 잡아내 3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친 강성훈은 14∼16번홀 연속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버디를 꼭 잡아야 할 1번홀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초반에는 경기가 편하게 풀렸다는 강성훈은 "(반드시 버디를 해야 할 10번, 11번홀에서 버디를 못해 흐름이 끊긴 듯했다. 14번 홀에서 보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좀 심적으로 무너진 듯했다"고 돌아봤다. 18번홀(파5)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게 4라운드를 앞두고 위안이 됐다.

 

 

이 대회 직전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전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 그리고 맷 쿠처(미국)가 나란히 10언더파 203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매킬로이는 3언더파를 쳤고, 스콧은 4타를 줄였다. 전날 선두였던 쿠처는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추격을 허용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5타를 잃으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버디 2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를 쏟아내 공동63위(5오버파 218타)까지 밀려 PGA투어 최다승(83승) 달성은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2타를 줄인 이경훈(29)은 공동22위(4언더파 209타)로 순위가 올랐다. 1오버파 72타를 친 김시우(24)는 공동28위(3언더파 210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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