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18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 박성현 공동 선두 이정은5 박인비 전인지 유선영 공동 11위

토털 컨설턴트 2018. 3. 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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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 소식


POSPLAYERTO PARROUNDTOTAL
1234
한국선수 기록
T1-1268

64

132

T11-57267139
T11-57069139
T11-56871139
T15-47070140
T15-46971140
T15-46971140
T15-46773140
T26-37170141
T26-36873141
T41-17370143
T55E7371144
T55E7272144
T55E7173144
T63+17570145
T63+17174145
T77+27373146
T85+37176147
T93+47474148
T93+47375148
T98+57772149
115+107876154


TOP 10 성적

순위선수타수금일R1R2합계
T1박성현-12-86864132
T1Pernilla Lindberg-12-56567132
3Jessica Korda-9-46768135
T4Jodi Ewart Shadoff-7-57067137
T4Charley Hull-7-46968137
T4Amy Olson-7-46968137
T4Ayako Uehara-7-16671137
T8Jennifer Song-6-36969138
T8
Albane Valenzuela
-6-16771138
T8Beatriz Recari-6E6672138


박성현 프로가 8언더파를 몰아치며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공동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3월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한화 약 29억9,000만 원)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몰아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성현 프로는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과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3위 제시카 코다(미국)와 3타 차 선두입니다.

이로써 박성현 프로는 지난 2017년 8월 '캐네디안 퍼시픽 여자오픈' 이후 약 8개월 만에 LPGA 통산 3승에 도전합니다. 세계랭킹 4위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랭킹 1~3위 펑샨샨(중국),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의 성적에 따라 랭킹 1위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 대회 코스 레코드는 2006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세운 10언더파 62타이고, 36홀 최소타는 역시 오초아가 2006년 세운 11언더파 133타입니다. 박성현 프로는 코스레코드는 새로 세우지 못 했지만, 36홀 최소타 기록을 1타 경신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2라운드에서 무서운 샷 감을 뽐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약 78.6%(11/14), 그린 적중률 약 94.4%(17/18), 퍼트 수 28개로 절정의 아이언 샷을 선보였습니다.

1번 홀(파4)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던 박성현 프로는 2,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앞에 완벽하게 붙여 1미터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9번 홀(파5)에서 투온 공략을 한 뒤 가볍게 버디를 낚았는데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퍼닐라 린드베리(스웨덴)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10번 홀(파4) 약 2미터 버디와 11번 홀(파5)에서 또 2미터 버디를 잡으며 3연속 버디에 성공했습니다. 13번 홀(파4)에서 다시 1.5미터 버디를 잡은 박성현 프로는 15번 홀(파4)에서 102야드를 놓고 50도 웨지로 두 번째 샷을 해 샷 이글을 낚았습니다.

페르닐라 린드베리는 이틀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 박성현 프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201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린드베리는 아직 LPGA 우승이 없습니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제시카 코다(미국)는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타를 줄이고 3위(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습니다.

한국 선수 중 박성현 프로만이 유일하게 톱 10에 오른 가운데, LPGA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인비 프로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인지, 이정은5, 유선영 프로도 공동 11위입니다.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장하나 프로는 1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김세영, 유선영, 박희영 프로와 같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렉시 톰슨도 4언더파입니다.

세계랭킹 5위 김인경 프로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관왕의 주인공 이정은6, 최운정, 세계랭킹 1위 펑샨샨과 함께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아마추어로 US 여자오픈 준우승에 올랐던 최혜진은 1언더파 143타를 작성했고,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67년만의 데뷔전 우승을 기록한 고진영은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지 못 하고 이븐파로 주춤했다. 이븐파에는 이미림, 신지은 프로도 동참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 프로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내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허미정 프로도 커트라인 1오버파를 기록하며 컷 통과했습니다.

'KIA 클래식' 우승자 지은희 프로는 2라운드까지 3오버파를 적어내 컷 탈락했습니다. 이미향, 최나연, 양희영, 김지현 프로도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박성현 프로 인터뷰 내용 ]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샷이 의도대로 잘 되면서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

"저도 충격이 굉장히 컸다. 하지만 연습할 기간이나 생각할 여유가 많아지면서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사실 저번 주까지 샷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연습을 통해 보완했고, 굉장히 성과가 좋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고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좋은 샷들이 많이 나올 것"

"드라이브샷이 잘 갔다. 두 번째 샷은 93m 앞바람이 부는 상황이라 자신이 있는 거리였다. 50도로 날린 샷이 정말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들어가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주위에서 소리를 지르셔서 '이글이구나' 하고 알게 됐다"

[ 박인비 프로 인터뷰 내용 ]


"짧은 퍼트를 몇 개 놓쳤지만 비교적 괜찮은 성적으로 1, 2라운드를 마쳤다. 퍼트만 좀 더 들어가면 좋은 성적이 가능할 것"

"그린이 부드럽기 때문에 직접 핀을 공략할 기회가 많다.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는다면 하루에 7타 이상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페어웨이를 놓치거나 퍼트 몇 개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2, 3타는 줄일 수 있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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