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소식
( 우승 에리야 쭈타누깐 )
한국 선수 기록
LPGA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좌절되었습니다. 1,2라운드에서 분전하여 전관왕을 기대했던 박성현 프로는 3,4라운드에서 부진으로 공동 6위로 마쳤습니다. 한국 선수중에서는 최종라운드에서 분전한 지은희 프로가 13언더파 공동 4위의 기록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인경 프로는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11언더파 공동 8위, 김세영, 신지은 프로는 10언더파 공동 11위, 장하나, 양희영, 고진영 프로는 9언더파 공동 16위 등을 기록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전인지 프로의 경우 1오버파 공동 51위로 부진했습니다.
최종 우승을 에리야 쭈타누깐 프로가 1타차로 렉시 톰슨, 제시카 코다를 제치고 최근 부진을 탈출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렉시 톰슨은 공동 2위로 CME GLOBE와 평균 타수를 쟁취하였지만 올해의 선수상은 박성현, 유소연 프로에게 넘기게 되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유소연 프로는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하였고, 다승왕에는 김인경 프로가 공동 수상하였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시즌 15승을 차지하면서 최고 기록 타이로 분전하였고 소기의 성과를 낸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우승자는 유소연, 박성현, 김인경의 메이저 퀸, 장하나, 양희영, 박인비, 이미림, 김세영, 이미향, 고진영, 지은희 프로가 우승자였습니다.
그리고, 고진영 프로는 최종 LPGA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신인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ㄴ디ㅏ.
내년 시즌에도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 주요 수상 기록 ]
상금왕 : 박성현 프로
올해의 선수상 : 박성현, 유소연 공동 1위
베어트로피 (평균타수상) : 렉시 톰슨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 : 렉시 톰슨
다승왕 : 김인경, 에리야 쭈타누깐
[ 박성현 프로 수상 소감 ]
오늘 경기 소감은?
-후반전에 퍼팅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 13번 홀과 14번 홀이 아쉬웠다. 샷감은 굉장히 좋았다. 후반에 잘친 샷들도 많고 버디 찬스도 많았는데 못 살린 것이 퍼팅 문제였던 것 같다.
잠은 잘 잤나
- 다행히 잘 잤다.
퍼팅이 난조가 온 이유가 궁금하다.
- 잘 모르겠다. 부담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로크 문제가 있었는데 부드러운 스트로크가 나오지 못했다.
관계자들이 체력적인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것에 대한 문제는 없는지
-시즌 마지막이 되면 나 뿐만 아니라 다들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힘들어 죽겠다는 느낌은 아닌 것 같다.
올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소감은?
-정말 숨가쁘게 1년을 달려온 것 같다. 우승을 하고서도 여유가 없었고 다음대회 다음대회 경기가 이어지다 보니까 나한테 칭찬이 부족했던 것 같다. 1년을 되돌아 본다면 내 목표를 모두 이뤘고, 상금왕까지 했으니 만족스러운 한해였고, 아쉬웠던 부분이 더 많았기 때문에 내년에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고, 나에게 잘했다고 해주고 싶다.
유소연과 함께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게 되었다. 39년만에 있는 일인데 소감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탑텐에 들었지만, 올해의 선수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결정 되었을 때 기뻤고 얼떨떨 하기도 했다. 그래도 루키 시즌에 3관왕을 차지한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가장 아쉬웠던 대회는?
-지금 대회가 끝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번 대회가 가장 아쉽다.(웃음) 걸려있는 타이틀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시즌이 모두 끝났다 무엇을 할 계획인가
-이제 좀 쉬려고 한다. 휴식이 필요한 것 같지만, 작년에는 3주 정도 쉬었다면, 올해는 훈련을 좀더 빨리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싶은 점은 있나
-사실 전체적으로 다 부족하다 느낀다. 이 대회 끝나고 내가 부족한 점을 되돌아보고 노트에 쓰려 했는데 좀 더 생각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지금 이 순간 누가 가장 생각나나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생각난다. 특히 한국에 계신 저희 할머니도 TV를 통해 보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좋은 모습을 못보여드려 아쉽다.
내년 시즌의 목표는?
-이제 막 시즌이 끝났기 떄문에 구체적으로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매번 새로운 목표는 올해보다 나은 내년이 되자는 생각이기 때문에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국에서 온 분들도 있고 초반에 워낙 잘쳐서 기대감을 가진 팬들도 많았다. 나 또한 기대감이 많았던 대회였는데 생각만큼 결과가 안따라줘서 마음이 아프다.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슴으로 찾아 뵙고 싶다.
[ 유소연 프로 수상 소감 ]
"시즌 중반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받게 돼서 기쁘다. 마지막에 성적이 좋지 않아서 조금은 포기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 선수 생활하는데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 김세영 프로 인터뷰 내용 ]
“빨간 바지 입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잘 한 것 같다. 어제는 너무 소심했다. 너무 피해가고 (치면서)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한 게 아까웠다. 아무래도 무빙 데이라서 그런 것도 없잖아 있지만 조금 더 공격적이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많이 아쉽다. 항상 시즌이 끝나면 아쉬운 것 같다. 우승할 수 있는 찬스가 이번 주도 있었고 마지막에 몇 개 대회도 굉장히 잘 마무리했지만, 그래도 승수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안 나왔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올 시즌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올해 로레나 오초아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게 처음이라서 그런지 그 대회가 가장 재미있었다”
“이제부터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뒤 가족들과 시간도 보내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오프시즌을 재밌게 보내고 싶다”
“아직 (훈련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올해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 생각을 좀 해보려고 한다”
“2017년에도 응원해주신 덕분에 그에 힘입어서 좋은 플레이 열심히 한 것 같다. 많은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테니 2018년도 기대해달라”
[ 지은희 프로 인터뷰 내용 ]
“오늘 그렇게 샷이 좋지는 않았지만, 먼 거리 퍼팅을 많이 떨어트린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어프로치 미스가 있었다. 그래서 도 아니면 모로 과감하게 퍼팅을 한 것이 잘 연결된 것 같다.”
“당연히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대만 대회다. 그것 때문에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
“지금 스윙 잡는 것을 집중적으로 해야할 것 같고, 오늘 샷이 좋지 않았는데도 성적이 잘 나온 이유가 숏게임을 잘했기 때문이다. 숏게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할 것 같다.”
[ 고진영 프로 인터뷰 내용 ]
“LPGA 투어는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또 다른 꿈을 꾸기 위해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에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시즌 초반엔 투어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것에 집중할 것”
“KLPGA 투어에선 신인상을 아쉽게 놓쳤는데 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한다면 굉장히 기쁠 것 같다. 시즌 1승과 신인상을 위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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