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V11 통합우승 이야기 그리고 V12를 위한 전진

토털 컨설턴트 2017. 10. 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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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V11 통합우승 이야기 그리고 V12를 위한 전진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통합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에따라 KIA 타이거즈는 8년만에 V11를 달성하였습니다. 타이거즈의 놀라움은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11전 11승 무패라는 위업을 만들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왜 이렇게 한국시리즈에서 강할까요? 프로야구 최대의 궁금증입니다. 선배들의 위업을 이어가는 타이거즈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1.김기태 감독의 약속 지키기 : 2년 리빌딩, 3년차 승부

김기태호의 기아가 3년 동안 진행한 리빌딩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2015년 부임한 김기태 감독은 안치홍, 김선빈의 입대, 송은범, 이대형의 이적 등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며 비관적인 시선만 가득했던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선수 리빌딩에 주력했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리빌딩 시점을 2년으로 보고 3년차에 승부를 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2015년부터 천천히 시동을 걸었으며, 2군 선수들에게 대거 기회를 주면서도 베테랑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조화를 이끌었습니다. 2015년에는 아쉽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자신감을 팀에 불어넣었습니다.

2016년에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5년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것입니다. 비록 5위로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는 성과였습니다. 

올해 2017년 김기태 감독이 공언하였던 시즌으로 KIA 타이거즈 프론트에서도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헥터와 양현종 나지완 등 주축 선수들과 계약하였고, 버나디나와 팻 딘이라는 빅리그 선수들을 과감한 투자로 영입하였습니다. 방점은 최형우 선수 영입이었습니다. 또한,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예우와 과감한 트레이드, 그리고 군대에서 제대한 안치홍, 김선빈의 적절한 활용 등으로 선두로 올라선후 시즌내내 1위를 유지하였습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마침내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 첫 경기 패배후에 양현종 투수의 호투가 기폭제가 되어 4연승으로 V11를 달성하였습니다. 김기태 감독의 약속은 허언이 아닌 승부수를 통해 소기의 성과인 통합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제 김기태 감독은 무난하게 재계약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 문제만이 남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제 2018년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2009년 우승이후 후유증으로 인해 기아 타이거즈가 보인 난맥상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합니다. 내년 시즌 김기태 감독과 KIA 타이거즈는 어떤 모습으로 동행을 이어갈지 모든 구단과 선수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김기태 감독 인터뷰 내용 ]

- 경기 총평은?
정말 좋다. 두산 선수들도 마지막 경기까지 잘해줬다.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좋다. 다들 감사하다.

- 아찔했던 순간은?
경기에서 안 좋은 선수들은 울고 그러는데, 오늘 같은 날은 잘했던 선수들이 부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는?
시즌 중에는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를 언급을 잘 안 했는데 양현종, 헥터, 김윤동, 김세현이 잘해줬다. 한국시리즈에서 버나디나도 잘해줬고 모든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

- 양현종 투입 결정은 언제 했나? 
7회 상황에서 리드가 유지되면서 8회 김윤동을 투입했을 때 결정했다.

- 헥터 교체 시기는 늦은 것인가? 
헥터가 그 전까지 너무 잘 던져줬다. (교체하는 것이) 힘들었다. 결과적으로 어렵게 됐는데 두산이 정말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 선수로서 우승을 하지 못 했고 감독으로서 첫 우승인데? 
너무 행복하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구단 프런트 식구들과 다 함께 해 행복하다. 다들 고맙게 생각한다.

- 2014년 부임하실때 팬들에게 박수받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 팬들에게 남기실 말은?
오늘의 이런 영광은 팬 여러분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어서 가능했다. 굉장히 큰 기를 느꼈다. 팬들에게 감사하고 고마움 잊지 않겠다.

- 눈물을 조금 흘리셨는데?
눈물 아니다. 샴페인이 들어갔는데 눈물로 보였을 것이다. 눈물 안 흘렸다. 기억 안 난다.

- 감독으로서 우승 목표를 세웠는지?
표현만 안 할 뿐이지 감독은 마음 속에 우승이라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있다. (우승은) 절대 감독의 혼자 힘으로 안 된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주위에서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팀 구성이 되고 우승이 가능했다.

- 가족들에게 남기는 말은?
오늘 같은 날은 가족들보다 선수들이 가족이다.

- 내년 시즌 우승도 자신 있나?
올 시즌이 이제 끝났다. 앞으로 계획은 마무리 잘 하는 것이다.

2. 양현종 투수 : 한국 시리즈 MVP

양현종 투수가 한국 시리즈 MVP를 수상했습니다. 양현종 투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74표중 48표를 얻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양현종 투수는 부상으로 기아 자동차의 스팅어 2.0 터보드림에디션을 받았습니다. 

[ 양현종 투수 인터뷰 내용 ]

-우승 소감은.

▲6차전까지 가면 부담이 많이 될 것 같았다. 분위기가 두산 쪽으로 넘어간 상황이었는데 분위기를 잠재우려면 오늘 끝내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내가 나가게 되면 열심히 던진다고 생각했다. 컨디션이 좋았다. 하늘의 기운이 도움을 준 것 같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마무리까지 하게 됐다.

▲올시즌은 꿈을 꾼 시즌 같다. 20승, 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1-0 완봉을 이뤘다. 한국시리즈 마지막을 내가 장식하는 모습을 상상한 적도 있는데 모든게 현실로 다가왔다.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상황에서는 스스로 집중을 많이 했다. 무조건 잘하려 했고 막으려 했다.

-통산 첫 세이브인데 조언을 얻은게 있나.

▲8회초 시작할때 코치님이 스파이크를 신고 있으라 했다. 나는 6차전 선발을 준비하는 입장이라 오늘은 안나가겠다 싶었다. 8회 몸을 풀때 코치님이 ‘위기때 나갈래, 9회 시작부터 나갈래’라고 묻길래 ‘처음부터 나가겠다’고 했다. 마운드 나가니 긴장이 안됐다. 선발 1회처럼 긴장이 덜 됐다. 하지만 김재환, 오재일이 잘 치는 선수라 집중을 많이 했다. 공이 가운데 몰리긴 했지만 하나하나 전력으로 던졌다.

-역전 주자가 나갔을때 어떤 생각을 했나.

▲내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투구수가 늘어난 상태였다. 뒤집어지면 6차전 선발도 무의미한 상황이었다. 전체적인 로테이션도 무너진다. 두산 선수들이 컨디션 잡아가는 상황에서 다음 경기까지 가면 안됐다고 생각했다. 내 직구를 믿었다.

-2차전 9회와 오늘 9회를 비교할때 어느쪽이 더 긴장됐나.

▲오늘 9회가 더 긴장된 거 같았다. 2차전 9회는 내가 시작하고 내가 끝을 냈지만 오늘은 내가 중간에 나가는 입장이었다. 타자들이 잘 막아줬다. 선수들이 쌓은 점수를 지키려고 했기 때문에 긴장됐고 부담됐다.

-8년전 우승과 지금 우승 가운데 언제 더 눈물을 많이 흘렸나.

▲8년전 보다 지금 눈물이 덜 나오더라. 긴박한 상황에서 홈런이 나와 눈물이 많이 나왔다. 오늘도 눈물이 나왔지만 안도의 눈물이었다. 올시즌 잘 마무리했다는 뿌듯함이 있었다. 그래도 확 와닿은 것은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9회말 실책을 한 김주형과 얘기를 나눴나.

▲(김)주형이 형이 광주에서 못살뻔 했다고 농담하더라. 주형이 형도 잘하려고 했다. 어느 선수보다 고생을 많이 했다. 내가 잘 막아서 주형이 형이 계속 광주에서 살게 돼 기쁘다.(웃음)

-3루수 실책이 나온 뒤 포수 김민식과 무슨 얘기를 나눴나.

▲별 얘기 안했다. 그냥 내 직구만 믿으라고 얘기했다. 그 상황에선 변화구로 유인할 생각이 없았다. 직구로 승부하는데만 집중했다.

-다음 시즌 계획은.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 우승했기 때문에 구단에서 좋게 신경 써줄 것으로 기대한다. 다른 팀이나 해외보다는 KIA를 더 생각하고 있다. 구단에서 잘 대우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승용차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가족들과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 광주에서 아기도 보고 와이프도 보고 집밥을 먹고 싶다.

-KIA가 한국시리즈 불패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선수들 사이에 자부심이 있다. 자신감도 있다. 정규시즌 우승 했을때 하늘이 도와준다고 생각했다. 2차전 때 실투도 있었는데 운도 많이 따랐다. 내년에도 정규시즌 우승한다면 전통이 끊기지 않을 것 같다.

3. 2017 호랑이 가족 한마당 행사 예정

아직 일정은 미정이지만 매년 실시하였던 호마당을 올해에는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축하파티 형식으로 열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리즈 11번째 우승의 의미가 담겨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에 따르면, 호마당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기획해 팬들과 함께하는 V11 축하무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2009년 통산 10번째 우승 직후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으로 팬 5천명을 초청해 V10 축하 파티를 열었습니다. 축하 파티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컵이 등장했으며, 걸그룹 소녀시대의 공연을 비롯해 선수와 팬들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육행사를 진행한바 있습니다. 올해 호마당은 더욱 성대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선수들의 V11시 공헌했던 약속들도 지켜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양현종 투수의 걸그룹 댄스 약속이 어떻게 지켜질지가 최대 관심사항입니다.

4. 새로운 왕조를 위한 준비 : V12를 위한 숙제

모든 팀들이 직면하는 우승 후유증의 최소화가 과제입니다. 우승 프리미엄으로 인해 선수들은 높은 연봉을 요구할 것은 자명합니다.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KIA 타이거즈의 숙제입니다. 높은 기대를 외면하면 팀 케미스트리가 저해되고 궁극적으로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김기태 감독과의 재계약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최고 감독에게 최고 대우는 자명한 것이지만,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팀에 악영향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두번째로 우승 주역 선수들과의 계약 문제입니다. 양현종과의 재계약, FA 김주찬 주장과의 재계약, 외국인 선수들과의 재계약 등이 최대 현안입니다.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V11을 달성한 선수들과 김기태 감독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냅니다.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 : 11월 6일(월) 개최 *

- 올 시즌 최고의 활약 펼친 2017 KBO MVP 및 신인상 주인공 발표

-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투수, 타자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시상

- 2017 KBO MVP에게 3,910만원 상당 기아자동차 스팅어 차량 증정

 

KBO(총재 구본능)는 오는 11월 6일(월) 오후 2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 KBO 리그 최고의 선수인 정규시즌 MVP와 신인상을 선정하고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올 시즌 KBO 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07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MVP 후보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신인상은 KBO 리그규정 자격 요건에 따라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2년 현역선수 최초 등록 기준)간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이면서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투표인단은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점수로 차등을 두어 투표가 진행됐으며, 개인 별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로 최종 선정된다.

 

2017 타이어뱅크 KBO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3,91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스팅어(2.0 터보 드림에디션)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KBO 신인상 및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퓨처스리그는 북부와 남부 2개 리그에서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에게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은 SPOTV와 KBO 공식 앱, 그리고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생중계되며, 야구팬 800명도 생생한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다. 입장권은 3일(금)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0명(1인2매)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시상식 당일 오전 11시부터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배부 받을 수 있다. 또한 입장권 소지자 중 당일 선착순 100명(1인1매)

에게는 선수들의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팬사인회 입장권 역시 행사 당일 11시부터 배부한다.


[2017 KBO MVP 및 신인상 후보 자격]

부 문

후보 자격

MVP

- 규정이닝/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 선수

- 1위(8점)부터 5위(2위 4점 ~ 5위 1점)까지 투표 후 획득 점수 합산

신인상

- KBO 표창규정 제7조(KBO 신인상)의 자격요건을 채운 선수

① 2017년을 제외한 최근 5년 간 투수 30이닝, 타자 60타석 이내

②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제외

- 1위(5점)부터 3위(2위 3점, 3위 1점)까지 투표 후 획득 점수 합산

 

[2017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수상 선수 명단]

부 문

KBO 리그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상

피어밴드(kt)

이대은(경)

임지섭(상→L)

승리상

양현종(K), 헥터(K)

김동준(경→넥)

승률상

헥터(K)

-

-

탈삼진상

켈리(S)

-

-

홀드상

진해수(L)

-

-

세이브상

손승락(롯)

-

-

장타율상

최정(S)

-

-

홈런상

윤대영(경→L)

문상철(상)

타점상

러프(삼)

타율상

김선빈(K)

홍창기(경)

유민상(kt)

안타상

손아섭(롯)

-

-

득점상

버나디나(K)

-

-

출루율상

최형우(K)

-

-

도루상

박해민(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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