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 3연승으로 전적 3승 1패 기록

토털 컨설턴트 2017. 10. 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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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 소식

KIA 타이거즈 (3승) 5 : 1 두산 베어스 (1승)

승리투수 : 임기영 ( 데일리 MVP : 5.2이닝 6K 무실점 )

결승타 : 버나디나 


KIA 타이거즈가 4차전까지 승리를 챙기며 8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1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날 포스트시즌 첫 선발에 나선 KIA 타이거즈 선발 임기영은 5⅔이닝 6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이어 심동섭과 김윤동, 고효준, 임창용, 김세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았습니다.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3안타 2타점, 최형우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투수 임기영 선수,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였습니다.

1회부터 KIA가 선취점을 뽑아냈습니다. 김주찬이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버나디나의 3루타가 터지며 김주찬이 홈인, 1-0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버나디나도 최형우의 내야안타에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섰습니다.

7회에 KIA 타이거즈는 선두 이범호가 중전안타를 치고나가 대주자 고장혁으로 교체됐고, 김민식의 희생번트 후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한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상황, 김주찬이 평범한 땅볼을 쳤으나 유격수 김재호가 이 공을 흘리는 실책으로 김주찬이 살았습니다. 그 사이 고장혁이 홈을 밟고 3-0을 만들었습니다. 곧바로 버나디나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KIA는 4-0으로 달아났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8회 1실점하였으나 9회초 김민식이 안타를 치고나가 대주자 유재신의 김주찬의 땅볼에 홈인하며 한 점을 더 추가했고,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 5차전 선발 투수 ] 헥터 (KIA) : 니퍼트 (두산)


[ 김기태 감독 인터뷰 내용 ]

-승리 소감은? 
"선발 임기영 선수가 굉장히 잘 던져줬다. 야수들도 1회부터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던지고 타자들이 중요한 순간에 추가점을 올려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 고맙게 생각한다."

-임기영을 6회 2사 2루서 다소 빨리 교체했는데. 
"주자가 1루에 있었다면 조금 더 놔두려고 했지만, 1실점을 하면 나중에 큰 점수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뺐다. 김윤동이 그 후에 잘 던져줘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심동섭은 원포인트릴리프로 생각하고 올렸다. 한 타자만 상대했으니 5차전에선 투구 수를 많이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또 임기준, 고효준 선수가 오래 쉬어서 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무리 김세현이 4경기 중 3경기에 나왔다. 
"광주 경기가 끝나고 하루 쉬었기 때문에 4차전에 다시 올렸다. 5차전에 어떤 상황이 될 지 모르겠지만 팀이 이기고 있다면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봐야 하고 가능성도 열어놓고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

-헥터가 4일만 쉬고 5차전에 다시 나온다. 
"내가 영어는 잘 못 하지만 아까 짧은 영어로 대화를 해보니 '오케이'라고 하더라. 그 정도는 알아 들을 수 있을 만한 대화가 됐다. (웃음)"

-3경기 여유가 생겼는데, 5차전에서 총력전을 할 생각인가. 
"아직 모르겠다. 경기가 진행되는 과정을 한 번 지켜 보겠다. 초반에 지고 있다면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나. 일단 정상적인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하고 있다. '5차전에서 끝내겠다', 혹은 '광주로 미루겠다' 같은 말은 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 임기영 투수 인터뷰 내용 ]

-승리 소감은?
“첫 등판인데 긴장 안 되고 재밌었다.”

-전반기 좋았을 때랑 비교하면 어떤가.
“6월 이후로는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아졌다. 그 이후로 후반기 막판부터 좋은 생각만 하고 마음을 내려놓으니 결과가 좋았다. 오늘 분위기 자체도 재밌고, (김)민식이형이 리드 자체를 편안히 해주고 잘해줘서.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몸쪽 승부가 많았다. 부담 안됐나? 
“부담 안됐다. 몰려서 큰 것 맞기 보다는 깊숙하게 던지는 게 낫다.”

-4차전 선발 가능성이 반반이었다. 불펜에서도 대기했는데 준비 어떻게 했나? 
“똑같이 했다. 크게 다른 건 없었다.”

-2차전 양현종의 완봉승 영향을 받았나?
“어제 현종이형한테 상대 타자들에 물어봤다.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했다.”

-오늘 땅볼 유도가 많았다.
“낮게 던지려 했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더 낮게 던지려 했다. 좋았을 때 땅볼이 많았다. 던지면서 그 부분 많이 생각했다.”

-두산 상대로 자신감있나? 데뷔 첫 승과 선발승 상대가 모두 두산이다.
“아무래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던진 것 같다.”

[ 버나디나 선수 인터뷰 내용 ]

-경기 소감.
“좋은 경기였다. 임기영이 잘 던졌고 타자들도 일찌감치 선취점을 냈다. 즐겁게 경기했다.”

-한국시리즈를 어떻게 즐기고 있나.
“경험인 것 같다. 이전에도 포스트시즌을 뛰어봤다. 때문에 한국시리즈 뛰면서 매 순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잠실과 광주구장의 다른 점과 김호령과의 호흡을 묻자면.
“잠실 외야가 넓은 게 사실이다. 김호령이 중견수 수비가 좋은데 내가 얼마나 멀리갈 수 있는지 범위를 알고 있어서 서로 도와주려 하고 있다. 김호령이 잡을 수 있는 것들은 내버려두는 편이다.”

-응원 차이도 듣고 싶다.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진 않다. 목소리 차이가 있긴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여기서 하든 광주에서 하든 모두 팬들이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셔서 즐겁다.”

-한국시리즈 MVP 욕심은 없나.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승리 외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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