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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 : 고진영 1위 박성현 전인지 공동 2위

토털 컨설턴트 2017. 10.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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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 소식

TOP 10 기록

1. 고진영 : -15

T2. 박성현, 전인지 : -13

4. 리젯 살라스 : -12

T5. 이민지, 마리나 알렉스, 엔젤 인 : -11

T8. 카를로타 시간다, 브룩 헨더슨, 크리스티 커 : -10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고진영 프로가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고진영 프로는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깔끔하고 완벽한 플레이로 공동 2위 그룹과 2타차 선두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이 대회 우승에 근접한 고진영 프로는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할 경우 LPGA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됩니다. 

공동 2위에는 박성현, 전인지 프로도 4타를 줄이는 13언더파라는 멋진 플레이로 선두와 2타차입니다. 내일 챔피언조에서 멋진 경기가 기대됩니다. 전인지 프로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하며, 박성현 프로는 시즌 3승과 주요 타이틀 정상에 도전합니다.


2라운드에 선두였던 엔젤 인 프로는 이븐파에 그치면서 11언더파 공동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박성현 프로와 신인상 타이틀에 경쟁하고 있는 엔젤 인 프로의 도전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4위는 리젯 살라스, 공동 5위에는 이민지, 마리나 알렉스, 엔젠 인 프로입니다.


내일 챔피언조에는 모두 한국 선수들로 고진영, 박성현, 전인지 프로가 멋진 경기를 기대케합니다. 어느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지 기대되는 대회 최종라운드입니다.


[ 고진영 프로 인터뷰 내용 ]

- 오늘 경기 소감은?
▲ 오늘 전체적으로 아이언 샷 감이 좋아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나서긴 하지만 언니들(박성현, 전인지)이 잘 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 해야 할 것 같다. 언니들과 오랜만에 플레이하기 때문에 즐거울 거라고 생각한다.

- 2015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할 뻔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어떨지?
▲ 만약 우승하면 굉장히 기분 좋을 것 같다. 브리티시 오픈 땐 처음 외국에 나갔고 좋은 성적을 받았다.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뭔가가 아쉬웠기 때문에 우승하지 못 했다고 생각한다. 일단 기회가 온 뒤에 생각하도록 하겠다.

- 가장 위기였던 순간은?
▲ 위기 상황은 없었는데 매 샷을 위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 했다.

-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 했는데, 내일은 어떨 것 같은지?
▲ 1라운드부터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마지막 조에서 3라운드를 오후 8시에 끝내서 굉장히 피곤했다. 하루가 더 남아서 피곤하다는 생각이었다. 내일은 더 좋은 위치에서 시작을 하는 만큼 기회를 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현, 인지 언니는 LPGA 메이저 대회 우승했고 배울 점이 많은 언니들이기 때문에 같이 좋은 플레이 하고 싶다.

- 내일 좋은 찬스가 왔는데 LPGA 진출 생각은?
▲ 제가 KLPGA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회가 온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LPGA 진출도 아직 모르겠다. 하루가 더 남아있다. 성현, 인지 언니랑 작년, 재작년에 같이 플레이를 많이 했다. 많이 물어보면서 즐겁게 플레이 하고 싶다.

- 큰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하는지?
▲ 2년 전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 땐 얼떨떨하긴 했다. 그때보다 스윙, 멘탈, 체력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가 온다면 자신감이 있다는 생각은 있다. 내일 바람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최종 스코어를 예상하기 어렵다. 최대한 많이 줄이면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매해 2인자였는데 1인자였던 박성현, 전인지와 함께 내일 플레이하는 것이 어떨 것 같은지?
▲ 2,3년 동안 제 자신에 대해서,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게 됐다. 아픈 경험이기도 하지만 좋았던 추억, 시간들이었다. 내일 같이 플레이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미래를 생각하며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언니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든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신경쓰고 싶고 그게 현명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플레이하고 싶다.

-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어떤 마음?
▲ 2년 전 브리티시 오픈 상황 이후로 성장한 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한국에서 9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015년부터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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