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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 : 박성현 전인지 고진영 공동 2위

토털 컨설턴트 2017. 10. 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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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 소식

TOP 10 기록

1. 엔젤 인 : -11

T2. 박성현, 전인지, 고진영 : -9

T5. 배선우, 김지현2, 마리나 알렉스, 크리스티 커, 리제트 살라스 : -8

T10. 최운정, 이민지, 김민선5 : -7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박성현, 전인지, 고진영 프로가 9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5개로 3타를 줄이며 9언더파 공동 2위에 위치하였습니다. 전인지 프로는 2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고진영 프로도 기복이 있었지만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합류했습니다. 

선두는 엔젤 인 프로로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공동 2위와는 2타차 선두입니다.

뒤를 이어 배선우, 김지현2 8언더파 공동 5위, 최운정, 김민선5 7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 엔젤 인 프로 인터뷰 내용 ]

“박성현과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는 게 정말 좋고 그(박성현)가 항상 잘해 내겐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 (격차가 많이 나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5번홀) 이글이 결정적이었다. 계속 파를 잡다가 이글이 나오니 경기 전체가 좋아졌다. 올 시즌은 10점 만점에 7점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같이 경기한 파트너(리젯 살라스)와 솔하임컵에서도 함께 했는데 이런 큰 경기에선 즐거운 선수와 함께 즐겁게 경기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 전인지 프로 인터뷰 내용 ]

"돌아보면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하게 내 경기를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사를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2년차 징크스라는 기사를 주변에서 보고 괜찮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나는 징크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달라진 게 있다면 첫 해는 루키니까 정신없이 했지만 2년차엔 내 스스로 시간이 생겼고, 생긴 시간 속에서 좋은 생각이든, 부정적인 생각이든, 내 머릿 속에 들어오는 게 생겼다. 아직은 내가 생각하는 단계에 올라와 있지 않으면서도 이런 성적을 내는 것에 내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내년 시즌에 기대감을 더 갖게 한다. 이번 대회 역시 그런 부정적인 마음가짐이 1%도 없이 플레이하고 있다. 나한테는 다른 방면으로 주말이 기대된다. 팬들과 만나는 게 더 의미가 있다"


"코스에서 팬 또는 갤러리가 없다면 경기가 심심할 것 같다. 내 샷에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심심하게 플레이할 것 같다. 굉장히 많은 팬들이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내 샷에 박수 또는 아쉬움이 나오는 거는 나한테는 경기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박성현 프로 인터뷰 내용 ]

- 10번 홀까지 4타를 줄였는데 이후 1타를 잃었다. 경기 소감은?
▲ 12번 홀까지는 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이브를 잘 하면서 분위기가 좋았다. 13번 홀에서 언플레이어블을 하고 난 다음에 제 마음이 급해졌던 것 같다. 퍼팅 스트로크가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마지막 18번 홀에서 짧은 퍼트 미스를 했는데 굉장히 아쉽다.

- 6언더파를 친 어제 경기와 비교한다면?
▲ 샷은 어제랑 비슷했고 감도 좋았는데 퍼팅이 아쉬웠다. 그래서 어제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 한 것 같다.

- 공동 2위로 좋은 위치에 있다. 올해의 선수상 같은 타이틀 경쟁으로 부담감이 작용하는지?
▲ 2라운드 끝나고 좋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올해의 선수상은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고 이 대회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 크다.

- 13번 홀 보기 상황은?
▲ 어제 그 홀에서 버디했기 때문에 버디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세컨드 샷이 훅이 나서 도로를 맞고 풀숲으로 들어갔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보기로 막아서 잘 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이후에 찬스가 많았는데 그 찬스를 잘 못 살린 것 같다. 15번 홀 이후에 조급해졌던 것 같다.

- 단독 선두 앤젤 인이 박성현에게서 자극을 받는다고 했다. 앤젤 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 앤젤 인 선수랑 캐나다 오픈 때 1,2라운드 같이 쳤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스윙도 굉장히 좋았고 거리가 저보다 20미터 정도 더 나가더라. 나는 장타의 장자도 꺼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선수다. 올해 루키인데도 불구하고 시원시원한 경기력이 좋았고 그 선수 못지 않게 저도 보고 배우는 점이 많았다.

- 18번 홀 퍼트 실수에 대해서?
▲ 라이를 잘 못 봤다기엔 너무 짧은 퍼트였다. 스트로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짧은 퍼트가 안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잘 오다가 정말 속상했다.

- 박빙의 상황에서 18번 홀이 중요할 것 같은데?
▲ 멀리 나가는 선수라고 해서 파5 홀 버디가 보장된 상황이 아니다. 1,2타 차이나는 상황에선 마지막 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거리가 나는 선수들은 투온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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