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2025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단독 선두 패트릭 로저스

토털 컨설턴트 2025. 2. 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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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패트릭 로저스

김시우 공동 20위  김주형 공동 33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천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사흘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순위는 전날 공동 18위에서 소폭 하락했다.

공동 8위 선수들과 3타 차이로 마지막 날 힘을 내면 상위권 입상도 가능한 위치다.

김시우는 2월 들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 지난주 피닉스오픈 공동 21위 등 중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김주형은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도 5개를 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의 성적을 낸 김주형은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3번 홀(파3)에서 10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고, 14번 홀(파4)에서는 그린 주위 페어웨이에서 친 샷으로 1타를 줄였다.



아직 PGA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8언더파 208타, 단독 선두에 올랐고, 데니 매카시(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다.

이날 140야드 3번 홀(파3)에서 피칭 웨지로 홀인원을 기록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6언더파 210타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가 됐다.

2023년 11월 RSM 클래식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오베리는 1라운드에서는 8번 홀(파3)에서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았고, 2라운드에서는 18번 홀(파5)에서 역시 벙커샷 이글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유독 행운이 따르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3언더파 213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언더파 214타를 치고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 중이다.

시그니처 홀서 홀인원 ‘쾅’…‘차세대 황제’ 오베리 2승 보인다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2타 줄여 6언더, 선두와 2타 차

“퍼터없이 홀아웃 캐디와 내기중”
1·2라운드엔 벙커 샷 버디·이글

그린 뒤로 태평양의 수평선이 탄성을 자아내는 토리파인스의 시그니처 3번 홀(파3·140야드). 루드비그 오베리(26·스웨덴)의 클럽을 떠난 볼이 높은 포물선을 그린 뒤 핀 뒤에 떨어졌다. 좀 큰가 싶었던 볼은 강력한 백스핀을 먹고 뒷걸음 하더니 홀로 숨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후 오베리의 첫 홀인원이었다.

‘미래의 세계 랭킹 1위’로 불리는 차세대 스타 오베리가 이틀 연속 이글을 터뜨리며 투어 2승을 향해 속도를 붙였다. 오베리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계속된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였다. 이글이 3번 홀 홀인원이었다. 중간 합계 6언더파의 오베리는 두 계단 오른 3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선두는 8언더파의 패트릭 로저스(미국)다.

오베리는 프로 전향 첫해인 2023년 말 RSM 클래식에서 29언더파 253타의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앞서 열린 라이더컵에서는 유럽팀의 우승 주역이었다. 지난해 가을 무릎 수술을 받은 오베리는 두 달 만에 돌아와 다시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평균 320야드에 육박하는 가공할 드라이버 샷이 장기인 오베리는 올해 “퍼터 없이 홀아웃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캐디(김주형의 옛 캐디인 조 스코브론)와 작은 내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1라운드 벙커 샷 버디, 2라운드 벙커 샷 이글에 이어 이날 홀인원으로 사흘 연속 퍼터 없는 홀아웃 행진을 이어갔다.

주최 측인 제네시스는 버디와 이글에 각 300달러, 홀인원에 1만 달러씩 적립해 LA 지역 산불 구호기금으로 쓸 계획이다. 오베리가 모금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셰플러와 맥길로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나란히 8위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한 '투톱'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무빙데이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셰플러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후퇴한 셰플러는 전날보다 6계단 밀린 공동 8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208타인 선두 패트릭 로저스(미국)와는 5타 차이다.

5번홀(파4) 3.3m 버디를 낚으며 출발은 좋았지만, 파5인 6번과 9번홀에서 페어웨이 벙커와 그린 주변 러프로 각각 공을 보내는 바람에 잇달아 보기를 적었다.

14번홀(파4)에서는 홀을 직접 공략하는 과감한 티샷을 날렸으나, 공이 예상보다 좌측으로 밀렸다. 벌타를 받은 뒤 경사면 러프에서 날린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지는 등 결국 네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와 2.3m 보기 퍼트를 집어넣지 못했다.  

16번홀(파3)에서도 아이언 티샷이 그린 좌측 러프로 향하면서 보기를 추가했다.

맥길로이는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고, 네 계단 하락하면서 셰플러와 공동 8위로 동률을 이뤘다.

6번(파5)과 8번홀(파3)에서 보기를 써낸 맥길로이는 9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갔으나, 16번홀(파3) 티샷이 그린과 우측 벙커 사이 러프에 떨어졌고, 0.6m 짧은 보기 퍼트를 놓치는 실수까지 나왔다. 10위권까지 내려간 맥길로이는 18번홀(파5) 그린 주변 벙커샷을 홀에 붙여 탭인 버디로 홀아웃하며 최종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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