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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NC 챔피언십 1라운드 타이거 찰리 부자 공동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24. 12. 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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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 타이거 우즈 부자 , 베른하르트 랑거 부자, 비제이 싱 부자


타이거 우즈 부자가 PNC챔피언십 첫날 59타를 합작해 공동 선두에 나섰다.

우즈 부자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스크램블 방식으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13언더파 59타를 쳐 베른하르트 랑거 부자, 비제이 싱 부자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스크램블 방식은 각자 샷을 한 후 더 좋은 위치의 볼을 선정해 다음 샷을 이어가는 경기방식을 말하며 미국에서 프로암 경기방식으로 주로 사용한다. 톰 레이먼 부자와 파드리그 해링턴 부자는 12언더파 60타를 합작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우즈의 딸인 샘이 캐디로 나섰으며 우즈 가족은 12~16번 홀의 5개홀 연속 버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잡았다. 타이거는 경기 후 “우리는 각자가 원하는 샷을 할 수 있도록 서로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우승에 도전할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우즈 부자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나 아직 우승한 적은 없다.

지난 7월 디오픈 출전 후 5개월만에 경기에 나선 타이거는 6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음에도 스윙에 제한이 없었으며 고교 2학년이 된 아들 찰리가 트러블에 처할 때마다 위기 탈출 샷을 하며 아빠 노릇을 톡톡히 했다.

부자, 부녀, 모자 등 가족과 함께 출전하는 이벤트 경기인 PNC챔피언십은 36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우즈 가족의 우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우즈는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해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을 세웠으며 비록 비공식 대회지만 이번 PNC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아니카 소렌스탐 모자는 2~8번 홀에서 7개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보기없이 버디 10개를 잡아 10언더파 6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넬리 코다 부녀는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로 공동 9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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