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무빙데이 8언더파 맹타로 공동 12위 도약
김시우 김성현 공동 16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6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나라시노 컨트리클럽 (파70·7천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전날 공동 52위에서 공동 12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인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는 9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이 어렵지만 공동 8위 선수들과는 불과 1타 차이로 '톱10'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10번 홀(파4)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5∼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7번 홀(파3)에서는 8.5m 정도 긴 버디 퍼트를 꽂았다.
김시우도 이날 6타를 줄였고, 김성현 역시 4언더파를 기록하며 나란히 7언더파 203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반면 2라운드 공동 22위였던 이경훈은 이날 1타를 잃어 3언더파 207타, 공동 51위로 밀렸다.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우승한 에차바리아는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2타 앞선 선두로 27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편 3라운드까지 선두는 니코 에체베리아(콜롬비아)다. 에체베리아는 이날 5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15언더파 195타)와는 2타 차다.
[ 임성재 이터뷰 ]
"지난 이틀 동안은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트를 미스한 것이 좀 많았다. 그러면서 흐름을 잘 찾지 못했다"
"오늘은 바람 한 점 없었고, 티샷부터 아이언샷까지 안정적으로 잘 돼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파3 홀도 내가 좋아하는 거리였고, 클럽이 딱 잘 맞아떨어지면서 쳤던 게 잘 올라갔다. 자신 있게 치긴 했는데, 그게 너무 잘 됐던 것 같다"
"마지막 날은 안정적으로 최대한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원래 했던 스타일대로 플레이할 생각"이라며 "그러면 오늘같이 많은 버디를 만들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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