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2024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1라운드 공동 선두 이상희 문도엽 허인회

토털 컨설턴트 2024. 10. 17. 17:54
반응형

공동 선두 이상희 문도엽 허인회

시즌 2승 도전 허인회 카트도로 맞은 공 이글로 연결

“도로 맞기를 바랐다”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대회 더 채리티 오픈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고 문도엽, 이상희와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허인회는 17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앞세워 8언더파 64타를 쳤다. 2, 3번홀 연속 버디 이후 6번홀(파5)에서 세컨샷을 홀 1.5m 옆에 붙여 이글을 잡았고 후반에는 12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 6월 비즈플레이 원더클럽 오픈에서 장유빈을 연장에서 꺾고 KPGA 투어 6승을 거둔 허인회는 “6번홀에서 티샷이 왼쪽 카트 도로에 맞기를 바랐는데 실제로 그렇게 돼 핀까지 170야드 정도 남게 됐다”고 이글을 낚은 홀을 돌아보며 웃은 뒤 “이 코스는 퍼트가 관건이 될 것이라서, 퍼트를 쉽게 할 수 있는 위치로 보내는 공략으로 사흘간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KPGA 투어 3승의 문도엽은 전후반 각각 버디 4개씩 잡는 안정적인 샷으로 선두 그룹에 섰다. 오는 12월 결혼 예정인 그는 “결혼 준비는 다 맡겨놓고 투어만 다니는데 미안해서라도 잘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이상희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대상, 상금 2위 김민규가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9위로 출발했고 대상, 상금 선두 장유빈은 3언더파 69타로 마쳤다.



[ 우송규 홀인원 ]



홀인원 한 번으로 박카스 1만 병을 받은 ‘특별한 사연’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해 10년 차를 맞은 유송규(28)다.

유송규는 17일 강원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 11번 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은 파3 홀 홀인원 상품으로 박카스, 포카리스웨트 등 자사 제품을 내걸었다. 유송규가 부상으로 받는 600만 원 상당의 박카스 1만 병은 11번 홀의 홀인원 상품이다. 4번 홀에는 포카리스웨트 1만 병이 걸려있다.

유송규는 “11번 홀 티잉 구역에 준비된 박카스를 한 병 마셨더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기부도 하고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놔둬 손님들께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최민철 홀인원 ]

7번홀에서 KPGA 투어에서의 첫 홀인원에 성공한 최민철 !

최민철 선수에게는 코지마에서 제공하는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제공됩니다.


[ ‘얼박’ 한 잔 마시고 정신 번쩍”..더채리티클래식 이색 서비스 눈길 ]

KPGA 더채리티클래식 특별한 선수 지원
선수 전원 호텔, 식사 등 제공

10번홀에선 '얼박', 파3 전 홀엔 홀인원 부상

유송규 "얼박 마시고 정신 번쩍..다음 홀에서 홀인원"

17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2024’ 1라운드 10번홀(파4). 경기에 나선 선수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주최 측이 시원한 음료수를 나눠 줬다. 비타민과 타우린 등이 함유된 피로회복제 ‘얼박’이다.

선수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날 오전 8시 20분에 경기에 나선 유송규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1개도 뽑아내지 못했다. 샷이 좋아 거의 모든 홀에서 2~7m 거리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퍼트가 빗나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아쉬움으로 11번홀에 들어선 유송규는 ‘얼박’(얼음박카스) 한잔을 마신 뒤 전혀 다른 경기를 이어갔다. 그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이어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후반에는 5타를 줄여 이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유송규는 “11번홀에서 나눠 준 음료수를 마신 뒤 정신이 번쩍 들었다”라며 “경기 중이었지만,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 덕분인지 11번홀에서 홀인원이 나왔고 뒤이어 3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만족해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해 올해 처음 열린 더채리티 클래식은 출전 선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 먼저 대회 참가자 중 대상포인트 상위 60명에겐 골프장 안에 있는 리조트에서 묵을 수 있게 숙박과 식사를 지원했고, 나머지 선수 모두에게도 골프장에서 멀지 않은 호텔을 제공하고 있다.

KPGA 투어 처음으로 선수와 캐디가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스코어 접수처 앞에 마련된 ‘선수&캐디 라운드’에는 피로를 풀어줄 발마사지 기기와 모자를 소독하는 기기 등을 비치해 선수들이 편하게 쉴 수 있게 했다. 또 공식 연습일부터 3라운드까지는 박승철헤어스투디오를 운영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푸짐한 홀인원 상품도 걸렸다. 4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겐 포카리스웨트 1만 병, 7번홀에는 코지마 안마의자, 11번홀에는 박카스 1만 병, 16번홀에는 벤츠 E클래스 자동차를 부상으로 내걸었다. 1라운드에선 최민철이 7번홀에서, 유송규는 11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주최사인 동아쏘시오그룹은 총상금과 같은 10억 원을 기부금으로 내놨고, 대회장인 설해원에서도 1억 원을 기부해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갤러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 ‘채리티 갤러리’로 모은 성금도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