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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남녀골프투어 KLPGA KPGA 상금 10억원 시대, 역대 최다 기록

토털 컨설턴트 2024. 10. 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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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남녀골프투어 상금 10억원 시대, 역대 최다 ‘예약’

윤이나·박현경·박지영·황유민 ‘10억 클럽’ 가입

남은 시즌 성적 따라 이예원·노승희도 가능성 높아

KPGA 투어는 장유빈이 처음 10억원 시대 열어

김민규도 ‘초읽기’…최초 2명 10억 돌파 가능


‘한 시즌 상금 10억원’은 그해 최정상급 선수였다는 뜻을 방증한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2개 투어에서 모두 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역대 최다로 배출될 것이 이미 예약됐다.

15일 현재 K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은 선수는 4명이다. 종전 2명의 기록을 2배로 넘어섰다. 박지영(28)이 지난달 초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끝난 뒤 올 시즌 처음으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달 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결과를 반영해 박현경(24)과 윤이나(21)가 차례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3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끝난 뒤 황유민(21)도 상금 10억원 고지를 밟으면서 역대 최다인 4명이 한 시즌 상금 1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가장 먼저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건 박지영이었지만 이후 상금을 쌓는 속도는 윤이나가 더 빨랐다. 윤이나는 올 시즌 상금 11억 5360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박현경이 10억 9069만원으로 2위, 박지영이 10억 6997만원으로 3위, 황유민이 10억 472만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남은 KLPGA 투어 대회는 4개. 총상금 12억원 규모의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이 걸려 있고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덕신 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는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준다. S-OIL 챔피언십은 총상금 9억원에 우승 상금 1억 6200만원,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 5000만원이 주어진다.

남은 대회의 성적에 따라 이예원(21·8억 7659만원), 노승희(23·8억 6748만원)까지도 10억원 돌파가 가능해진다.



KPGA 투어가 시즌 상금 10억 원 시대를 맞이했다.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첫 주자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었다.

장유빈은 지난 13일 종료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장유빈은 우승상금 200,883,889원을 추가해 총 1,004,498,531원의 상금을 기록하며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어섰다.

올 시즌 KPGA 투어는 22개 대회, 총상금 27,530,097,000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약 38억 원 총상금 규모가 상승했다. 투어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선수들이 획득하는 시즌 최다 상금액도 꾸준하게 경신되고 있다.

이번 시즌 전까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은 2022년 김영수(35)가 쌓은 791,320,324원이었으나 김민규(23.CJ)가 7월 ‘KPGA 군산CC 오픈’ 종료 후 역대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8억 원을 돌파하며 김영수의 기록을 경신했다. 김민규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상금 9억 원까지 넘어섰다.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은 장유빈에 이어 김민규의 10억 원 돌파도 ‘초읽기’다. 김민규는 현재 965,211,864원의 상금을 쌓고 있다. 10억 원까지 34,788,136원 남겨두고 있다.

2024 시즌 KPGA 투어는 17일 개막하는 ‘더채리티클래식 2024’ 포함 4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더채래티클래식 2024’는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은 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은 총상금 11억 원, 우승상금 2억 2천만 원 규모로 펼쳐진다. DP월드투어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경우 획득 상금의 50%가 공식 상금 기록으로 인정된다.

남은 4개 대회서 장유빈과 김민규가 얼마만큼의 상금을 추가로 쌓을지 그리고 현재 550,380,198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홍택(31.볼빅)과 4억 원 이상의 상금을 쌓고 있는 전가람(29), 이승택(29),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허인회(37.금강주택) 등 상금순위 상위 선수들의 ‘10억 원 클럽’ 가입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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