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최종 소식
노무라 하루 프로가 6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LPGA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 선수들 중에선 박성현 프로가 가장 좋은 성적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노무라 하루 프로는 LPGA 투어 9번째 대회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5오버파 76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노무라 하루는 크리스티 커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습니다.
18번 홀(파5)에서 시작된 연장 1차전부터 5차전까지 노무라, 커 모두 파. 노무라는 연장 6차전에서 투온에 성공, 투 퍼트 버디를 잡아 버디에 실패한 커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노무라 하루는 지난 2016년 4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우승에 이어 1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LPGA 통산 3승을 거뒀다. 노무라의 시즌 첫 우승. 우승 상금은 19만5,000 달러(한화 약 2억2,000만 원)입니다.
한국 선수 기록
박성현 이븐파 4위
지은희, 허미정 1오버파 공동 5위
양희영, 유소연 2오버파 공동 9위
박인비 3오버파 공동 13위
신지은 8오버파 공동 32위
최운정, 성은정 9오버파 공동 40위, 유선영 44위,
한국 선수들 중에선 루키 박성현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성현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를 엮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이븐파 284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치며 올 시즌 세 번째 톱 10을 달성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지은희, 양희영 단 두 명이었다. 지은희와 양희영도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1타를 줄인 지은희는 이민지, 허미정, 앤젤 인(미국)과 함께 공동 5위(최종 합계 1오버파 285타)에 올랐고, 2타를 줄인 양희영은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9위(2오버파 286타)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박인비는 이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 쿼드러플 보기 1개를 쏟아내 9타를 잃었다. 박인비는 최종 합계 3오버파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공동 2위였던 성은정은 경험 부족으로 15타를 잃고 공동 40위(9오버파 293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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