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7월 19일 ] KIA 타이거즈 4연승 행진
프로야구 1위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시즌 55승(35패 2무)째를 수확한 KIA는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LG 트윈스와는 6경기 차다.
한화는 5연패에 빠져 9위에 머물렀다.
이날 KIA 타선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선수는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였다.
1번 타자로 나선 소크라테스는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소크라테스는 5-3으로 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조동욱과 상대한 소크라테스는 우중간 2점 홈런으로 시즌 20호 홈런을 채웠다.
리그 타점 1위를 달리는 KIA 최형우는 3회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 시즌 86타점째로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켰다.
또한 KIA 김도영은 1회와 3회 2루타, 7회 1타점 적시타로 5타수 3안타 활약을 펼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체 선발로 등판한 KIA 김도현은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 김도현 투수 인터뷰 ]
“친정팀 상대로 계속 좋은 결과가 있는데 (평소처럼) 똑같이 던지려고 했다. 더 잘 던져야겠다는 생각보다 한 이닝, 한 이닝씩 막자는 생각으로 했다”
“2군에 있다가 선발로 던진다고 했으면 긴장했을 텐데 1군에 계속 있어서 그렇지 않았다. 긴 이닝을 던지려고 한 것은 아닌데 형들의 호수비 덕분에 힘이 됐다. 간만에 5이닝을 던져서 너무 좋았다”
“내가 생각해도 불펜보다 선발 쪽이 맞는 것 같은데 선발이든 불펜이든 다 해보고 싶었다. 지금은 감독님께서 선발로 기회를 주신 만큼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팀이 부상으로 힘든 상황에서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주셨다. 준비 잘해서 선발진 한 자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페라자의 엄지 척을) 못 봤는데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 (숙소에) 가서 영상을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무슨 공을 던졌는지 진짜 기억이 안 난다. 직구는 아니었다”
“힘이 될 때 155km까지 한 번 던져보고 싶지만 그건 완전 나중 일이다. 지금은 컨트롤이나 이런 것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마지막 이닝에 힘이 조금 떨어진 느낌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잘 보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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