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최종소식
우승 이민지
이민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CC(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찰리 헐(잉글랜드)과 동타를 이룬 이민지는 이어진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다.
이민지는 지난해 6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LPGA 통산 9승을 달성했다.
2021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US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거뒀던 이민지는 이번 시즌엔 두 차례 톱10에 그치다가 15번째 출전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민지는 현재 출산 휴가 중인 박인비와 오래 호흡을 맞췄던 캐디 브래드 비처(호주)와 이번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 중엔 이미향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이미향의 이번 시즌 첫 톱10 진입이다.
이미향은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CME글로브 포인트 60위까지 출전하는 최종전)까지도 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혜진이 앤드리아 리(미국) 등과 공동 11위(10언더파 278타)에 자리했고, 신지은과 유해란은 공동 23위(6언더파 282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41위(3언더파 285타)로 마쳤다.
'LPGA'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유해란 단독 선두 (0) | 2023.09.30 |
---|---|
2023년 9월 둘째주 여자 골프 세계랭킹 (0) | 2023.09.12 |
2023년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3라운드 소식 (0) | 2023.09.10 |
2023년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소식 (1) | 2023.09.04 |
2023년 LPGA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 장효준 공동 2위 (0) | 2023.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