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 전인지 공동 4위 김인경 이미림 공동 7위

2018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 소식

TOP10 및 한국 선수 기록

순위	선수	타수	홀	R1	R2	합계
T1	Brooke M. Henderson	-9	01:00PM	67	66	133
T1	Caroline Hedwall	-9	01:00PM	66	67	133
3	Thidapa Suwannapura	-8	12:50PM	65	69	134
T4	Emma Talley	-7	12:50PM	68	67	135
T4	전인지	-7	12:40PM	66	69	135
T4	Jacqui Concolino	-7	12:40PM	66	69	135
T7	Celine Herbin	-6	12:30PM	69	67	136
T7	Brittany Lincicome	-6	12:30PM	68	68	136
T7	Caroline Inglis	-6	12:20PM	67	69	136
T7	Christina Kim	-6	12:20PM	67	69	136
T7	김인경	-6	12:10PM	66	70	136
T7	이미림	-6	12:10PM	66	70	136
T16	최운정	-4	11:20AM	68	70	138
T44	김세영	-1	08:50AM	69	72	141
CUT	강혜지	+2		72	72	144

전인지 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 날 선두권에서 추격을 이어갔다. 전인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카롤린 헤드발(스웨덴)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1개 범하며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1·2번,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LPGA 통산 2승의 전인지는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해 톱 10에만 3번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 프로는 1타를 더 줄여 6언더파 공동 7위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김인경은 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후 후반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곧바로 13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한 타를 잃었다. 이미림 프로도 6언더파다. 이미림은 전반에 보기 3개가 나오며 상위권에서 멀어졌다가 후반에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따라잡으며 다시 순위를 끌어올려 한국 선수의 3주 연속 우승 도전에 가세했다.

뒤를 이어 최운정 프로는 4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김세영 프로는 1언더파(공동 44위), 김효주 프로는 이븐파(공동 54위)로 컷을 통과했다. 강혜지 프로는 탈락했다.

3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박인비 출전 양보 소식 ]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을 포기했다. 박인비 측 관계자는 13일 "박인비는 1회 대회와 올림픽 등 국제 대회를 이미 경험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생각에 양보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년에 한번 열리는 국가대항전으로 8개국 32명이 경쟁한다. 올해에는 한국에서 진행되며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이 참가한다. 

국가 별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4명이 출전하는데 당초 한국 대표로는 박인비와 박성현(25·KEB하나은행), 유소연(28·메디힐), 김인경(30·한화큐셀)이 출전하기로 했다.  하지만 세계 1위 박인비가 불참하면서 차순위자에게 출전권이 넘어가게 됐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오는 10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운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 전인지 프로 인터뷰 내용 ]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 해서 오늘 힘든 하루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다시 집중하려고 했고 버디를 만들 수 있었다. 즐거운 플레이를 했다"

"오전 조로 경기해서 약간 피곤하지만 대신 오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조금 쉰 뒤 주말 플레이를 위해 스윙과 퍼터 연습을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