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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5월 4주 기록 및 5주 일정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8. 5. 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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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5월 4주 기록 및 5주 일정 소식 

1. 5월 4주 기록


22일(화)KT 5 : 8 KIA14:00KBO리그
23일(수)KT 9 : 8 KIA18:30KBO리그
24일(목)KT 13 : 1 KIA18:30KBO리그
25일(금)KIA 14 : 2 NC18:30KBO리그
26일(토)KIA 0 : 5 NC17:00KBO리그
27일(일)KIA 12 : 1 NC14:00KBO리그


5월 4주차 주중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는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시리즈에서도 2승 1패로 주간 4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시즌기록

4
26
 
0
 
25
 144경기
승률
0.510
타율
0.305
평균자책
4.77
홈런
66
안타
548
도루
28
탈삼진
359
득점
305
실점
260
선수포지션평균자책이닝세이브홀드탈삼진볼넷
투수2.887573007215
투수4.436552004910
투수2.703032062517
투수5.8444 2/332003620
투수4.6761 2/322004411
투수6.19322400196
투수8.8418 1/313011111
투수6.437110145
투수6.3010100058
투수10.8013 1/31540157
투수8.103 1/3000030
투수4.1219 2/30001228
투수1.6910 2/3000041
투수6.3215 2/30000145
투수7.3012 1/30000143
투수6.003000013
투수0.004000132
투수2.9521 1/301341811


선수포지션타율홈런타점안타득점도루볼넷
외야수0.636017932
포수0.625235200
내야수0.37710405732115
외야수0.3668326732122
내야수0.360314311208
내야수0.3358416033211
내야수0.3151225324017
내야수0.30423141104
외야수0.3011185633513
외야수0.29072347321111
포수0.2780310503
포수0.2674193521216
내야수0.2597262812011
내야수0.250115301
외야수0.25010353827016
내야수0.2380210304
내야수0.2361513703
내야수0.214026520
외야수0.200131201
외야수0.182002000
외야수0.125012010
내야수0.125001000
내야수0.000000000


[ 5할 타이거즈 ]


승률 5할,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는 50대 50의 확률이다. 쉬워 보인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있는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은 5할 이야기가 나오면 손사래를 친다.

페넌트레이스 기간, 한 팀은 한 주에 6경기, 3연전을 두 차례 치른다. 물론 무승부도 있지만 세 경기를 붙기 때문에 50%는 자주 나오지 않는다. 3승과 2승 1패, 아니면 1승 2패, 그리고 3패다.

주중 첫 3연전에서 1승 2패, 혹은 3패를 당해버리면 남은 주말 3연전에서 부담이 커진다. 반드시 2승 1패, 아니면 3승을 해야 5할 승률을 맞출 수 있다. 매 경기를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

28일 현재 KIA는 26승 25패 승률 0.510이다. 개막 후, 지금까지 KIA는 5할 승률 근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와르르 무너지지 않지만, 반대로 말해 화끈하게 치고 올라간 적도 없다는 의미다. 마치 우승 직전이었던 2016시즌 행보와 유사하다.

일단 3월 한 달, KIA는 4승 3패(승률 0.571)를 기록했다. 3월 전체 리그 승률 5위였다. 하지만 4월이 문제였다. 9승 12패(승률 0.429)를 찍으며 4월 리그 승률 7위를 기록했다.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치른 대전 한화전 3연패가 아쉬웠다. 연달아 치른 LG 3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승패를 채웠지만 이후 4월 막판까지 KIA는 단 한 차례도 위닝시리즈를 얻어내지 못했다.

여기에 5월 1일부터 3일까지 롯데전마저 루징 시리즈를 기록, KIA는 14승 18패, 5할 승률에서 '-4'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마이너스가 가장 컸던 시기, 말 그대로 침체기였다.

하지만 KIA는 귀신 같이 '5할 본능'을 찾았다. 이어 치른 5월 3일부터 5일까지 NC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 그리고 8일부터 10일까지 맞붙은 두산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상승세였다. 이어 삼성과 넥센을 만나며 5월 15일 다시금 20승 20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후 KIA의 행보는 뚜렷했다. 퐁당퐁당, 엎치락 뒤치락 어떻게든 5할 근처를 맴돌았다.

지면 이겨서 승수를 채우고, 이기면 져서 승수를 까먹는다.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11경기를 치렀고 KIA는 26승 25패를 마크했다. 5할 승률 '±1'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좋게 말하면 중위권 유지, 부정적으로 말하면 상위권 도약이 어렵다는 의미다. 핵심은 불펜과 타선의 부조화였다. 작년 KIA는 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도 선발은 나름 제 몫을 해줬다. 그러나 불펜이 걸림돌이었다. 그 고질병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광주 KT전이 결정적이었다. 타선이 17안타 8득점을 따냈다.

그러나 8-4로 앞선 9회 김세현이 나와 불을 질렀고 8-9로 졌다. 그렇게 24일 경기에서 KT에 1-13으로 패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SK에게 스윕승, 5할 승률을 넘어섰던 기쁨이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

5연승 목전에서 9회 역전패를 당했으니 다음 경기에서 야수진이 6실책을 저지른 것도 어찌보면 이해가 간다. 그렇게 다시 5할로 내려왔다. 그렇게 무너질 것이라 봤다. 하지만 KIA는 다시 힘을 냈다.

25일 NC전에서 14-2로 이기며 하루 만에 분위기를 전환 시켰다. 하지만 5할 본능은 어쩔 수 없다. 26일, 불타는 타선이 단번에 식었고 0-5로 패했다. 5할 +2가 KIA에게는 세상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27일 NC전에서 KIA는 선발 한승혁의 호투, 팀 타선이 모두 제 몫을 해주며 12-1로 이겼다. 26승 25패로 다시금 5할 +1 승률에 올랐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지만 어떻게든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는 KIA다.

5월 중순 들어 KIA는 4위와 5위를 번갈아 가고 있다. 어느덧 6월도 다가왔다. 이미 1위부터 3위까지는 두산과 한화, SK가 꽉 잡고 있다. 1위 두산과는 7경기 이상, 3위 한화와도 4경기 이상 승차가 벌어졌다.

격차를 좁히려면 5할 승률에서 어떻게든 벗어나서 치고 올라가야 한다. 빠른 30승 고지 점령이 우선, 그리고 불펜진의 안정화를 통한 전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작년 챔피언 KIA가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 한승혁 투수 이야기 ]


KIA가 주말 마산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들고 4위로 올라섰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7일 통합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터트리며 12-1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의 영봉패를 두 자리 점수 차 대승으로 설욕한 KIA는 이날 kt 위즈에게 역전패를 당한 LG트윈스를 5위로 끌어 내리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26승 25패).

2회 희생플라이를 때린 나지완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중심타자 안치홍과 최형우, 그리고 백업 외야수 박준태가 나란히 홈런을 터트렸다. 결과적으로 KIA가 많은 안타와 홈런을 터트리며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뒀지만 사실 이 경기는 많은 득점이 필요하지 않았다. KIA의 선발 한승혁이 NC 타선을 6.2이닝 동안 단 1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구창모와의 선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시속 155km를 넘나드는 강속구 던졌던 유망주

덕수고 시절부터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던지며 주목을 받았던 한승혁은 이미 고2때부터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승혁 역시 미국 진출에 뜻이 있던 터라 메이저리그 구단들 사이에서 '악마'로 통하는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한승혁의 미국진출은 무산됐고 이 때문에 상위 순번 후보였던 한승혁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순위까지 밀려 KIA의 지명을 받았다.

또래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유명했지만 한승혁은 입단하자마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루키 시즌을 통째로 걸렀다. 한승혁은 2011 시즌이 끝나고 마무리 훈련에서 선동열 감독으로부터 '제2의 오승환'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2012년 17경기에 등판했지만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43으로 부진했다. 한승혁은 2013년에도 11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실적은 보잘 것 없지만 평균자책점을 4.74까지 끌어내리며 가능성을 보인 한승혁은 2014년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선발로 변신했다. 4월 20일 SK 와이번스전에서 6.2이닝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낸 한승혁은 이후 2경기에서 1.1이닝 11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결국 한승혁은 2014년 1군과 2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승 5패 7.21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승혁은 2015년부터 전문 불펜 투수로 활약했고 빠른 공과 스플리터의 조합으로 2승 6패 6홀드 ERA 5.46을 기록했다. 한승혁은 2016년에도 36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9홀드 ERA 4.86의 성적으로 KIA 불펜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나갔다. 워낙 구위가 좋아 루키 시즌부터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던 제구 문제만 해결된다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한승혁은 타이거즈가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작년 시즌에는 팀의 주역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한승혁은 지난해 36경기에 등판했지만 여전한 제구 불안을 드러내며 1승 1패 1세이브 3홀드 ERA 7.15로 부진했다. 결국 KIA는 트레이드를 통해 새 마무리 김세현을 영입했고 한승혁은 끝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채 동료들이 우승의 감격을 누리는 장면을 먼발치에서 바라봐야 했다.

선발 변신 후 8경기 3승 2패, 성공적인 선발 변신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2018 시즌을 준비한 한승혁은 커브를 연마하며 구종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도중 좌측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중도 귀국했고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하며 개막엔트리에도 탈락했다. KIA는 이미 김윤동, 임창용, 김세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구축한 상황이었고 4월 4일 처음 1군에 올라올 때도 한승혁의 역할은 필승조가 아닌 롱릴리프였다.

하지만 한승혁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일 SK 와이번스전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김기태 감독은 한승혁을 선발 투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한승혁은 시즌 3번째 선발 경기였던 4월 27일 kt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2014년 4월 20일 SK전 이후 무려 1468일 만에 따낸 선발승이었다.

KIA에 마땅한 5선발 요원이 없어 선발 투수로 낙점 받았지만 사실 한승혁은 풀타임 선발 경험이 없는 선수다. 당연히 선발 투수로서 가져야 할 자신 만의 노하우는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9일 두산 베어스전 3.1이닝 7실점 패전과 16일 넥센 히어로즈전 2.1이닝 5실점 부진은 이에 따른 시행착오였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 경험이 쌓이기 시작한 한승혁은 22일 kt를 상대로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2승째를 따냈다.

KIA의 선발 투수로 자리잡은 한승혁은 27일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또 한 번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6.2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진 한승혁은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NC타선을 틀어 막았다. 무엇보다 7회 2사까지 투구하면서 한 번도 연타를 맞지 않았을 정도로 안정된 투구가 돋보였다. 한승혁의 프로 데뷔 첫 연속 선발승이자 통산 10번째 승리였기에 한승혁에게는 더욱 값진 하루였다.

지난해 8승 6패 ERA 3.65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던 선발 임기영이 올 시즌엔 2승 4패 ERA 6.19로 '풀타임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KIA는 올해도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 팻 딘의 뒤를 이을 4, 5선발 투수들의 지원이 절실하다. 이럴 때 선발 투수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한승혁의 호투는 KIA와 김기태 감독에게는 커다란 호재다.

김주찬  FA  투자  대비  효율  'TOP3'  ]

가성비의 시대, 투자 대비 효율이 뛰어난 FA 선수들은 누구일까. 

KIA와 오랜 줄다리기 끝에 2+1년 총액 27억원에 계약한 김주찬은 올해 연봉이 4억원이다. WAR은 1.64. 1WAR당 2억4390만원으로 채태인 다음으로 저렴하다. 올 시즌 47경기에 출장한 김주찬은 타율 3할3푼5리 60안타 8홈런 41타점 OPS .921로 활약 중이다. 




2. 5월 5주 일정


29일(화)넥센 VS KIA18:30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KBO리그
30일(수)넥센 VS KIA18:30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KBO리그
31일(목)넥센 VS KIA18:30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KBO리그


1일(금)두산 VS KIA18:30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KBO리그
2일(토)두산 VS KIA17:00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KBO리그
3일(일)두산 VS KIA17:00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KBO리그




주중시리즈에서 넥센, 주말시리즈에서 두산과의 3연전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물론 KIA 타이거즈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멋진 위닝 이상을 기대합니다.


[ 윤석민 투수 1군 복귀 소식 ]


KIA우완투수 윤석민이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1군에 돌아온다. 

김기태 감독은 윤석민을 29일부터 1군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1군 엔트리 등록 여부는 구위를 점검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정확하게는 1군 훈련에 합류하는 것이다. 그러나 1군에 올라온 것 자체가 엔트리 진입을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시기만 문제일뿐 무난하게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퓨처스 실전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지난 15일 퓨처스리그 KT전에서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22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서는 5이닝 1실점의 성적을 올렸다. 이어 27일 경기까지 13⅔이닝동안 2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퓨처스에서 보여준 구위는 전성기 시절만은 못하다. 140km대 후반의 빠른 구속을 되찾지 못했다. 최고 스피드는 143km를 찍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30km대 후반이다. 다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예리해졌다. 

그러나 타자와 승부하는 능력은 여전히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여러가지를 점검하면서 100%로 던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퓨처스리그 보다는 1군의 타자들과 상대를 해보는 것이 구위 조정에 낫다고 볼 수 있다.

만일 1군 등록을 한다면 보직도 궁금하다. 일단 어깨 상태를 감안한다면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선발투수에 필요한 투구수를 소화했다. 그러나 현재 선발진에 자리가 없다.  한승혁이 잇따라 호투를 펼쳐 자리를 잡았다. 오히려 팻딘과 임기영이 급해지게 됐다. 기존의 선발투수들을 자극해 치열한 경쟁을 일으키는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의 취약한 불펜진을 생각한다면 불펜투수로 점검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연투 능력을 보여준다면 불펜의 주력군으로 나설 수 있다. 윤석민 만한 실적을 올린 불펜투수는 없다. 그러나 어깨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된다는 점에서 쉽지 않다. 윤석민을 선발로 기용하고 기존 선발투수를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방안이 예상된다. 

따라서 윤석민이 돌아온다면 KIA 마운드로서는 선발과 불펜에서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물론 윤석민이 1군에서도 통하는 구위를 보여준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팀도 치열한 순위경쟁에 돌입하는 시점이다. 윤석민이 KIA의 진짜 희망이 될 것인지는 구위가 말해줄 것이다. 

[ 중위권 혈투 ]


5월 마지막 주와 6월 첫째 주 KBO리그에선 중위권 혈투가 펼쳐진다.

현재 4위 KIA 타이거즈부터 9위 삼성 라이온즈까지 6개 팀이 승차 4경기 안에서 각축전을 벌인다.

선두권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와 최하위 NC 다이노스 4개 팀의 순위가 비교적 고정된 것에 반해 6개 팀 순위는 벌써 몇 주째 날마다 미세하게 조정된다.

어느 팀이 먼저 치고 나서느냐에 따라 중위권과 선두권 지형도가 바뀔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KIA(광주),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kt wiz-삼성(대구)의 주중 3연전은 그 변화를 가늠할 일전이다.

KIA가 넥센에 4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설 뿐 다른 4개 팀은 시즌 상대 전적 3승 3패로 호각이었다.

1위 두산을 3경기 차로 추격하는 SK는 3∼5선발 투수끼리 격돌하는 이번 3연전에서 타격전으로 설욕을 다짐한다.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두산과 KIA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도 볼만하다.

양 팀은 올해 6번 격돌해 3승씩 나눠 가졌다. 선발 로테이션상 양현종(KIA),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두산) 등 다승 공동 1위 삼총사가 주말에 모두 출격할 것으로 보여 '빅 카드'로 손색이 없는 매치업이다.

여름의 초입인 6월부턴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바뀐다. 9월까진 낮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6월 주말과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5시다. 혹서기인 7∼8월 주말과 공휴일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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