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5월 25일 KIA 타이거즈 NC에 승리하며 연패 탈출

토털 컨설턴트 2018. 5. 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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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KIA 타이거즈 NC에 승리하며 연패 탈출 성공 : 

김주찬 개인통산 2500루타 기록 및 한승택 데뷔 첫 홈런 기록


◇ 2018 KBO리그 중간순위(25일)

순위

구단

승-패-무

승률

승차

연속

1

두산

31-18-0

0.633

-

1패

2

SK

29-20-0

0.592

2.0

3승

3

한화

28-21-0

0.571

3.0

2패

4

KIA

25-24-0

0.510

6.0

1승

5

LG

26-26-0

0.500

6.5

1패

6

넥센

25-27-0

0.481

7.5

1승

7

kt

23-27-0

0.460

8.5

3승

8

롯데

22-26-0

0.458

8.5

5패

9

삼성

23-28-0

0.451

9.0

5승

10

NC

18-33-0

0.353

14.0

6패


KIA 300 172 001 - 14

N C 000 110 000 - 2

△ 승리투수 = 헥터(5승 2패)

△ 홈런 = 김주찬 8호(1회2점) 한승택 1, 2호(4회1점, 5회1점) 이범호 7호(5회3점) 정성훈 3호(9회1점·이상 KIA)

KIA 타이거즈가 2연패를 끊었다. KIA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4-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2연패를 끊어내고 25승24패를 마크하며 5할이 무너질 위기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4위로 올라섰다. 

이날 KIA의 화력은 1회부터 폭발했다. 1회초 1사 후 김선빈의 볼넷과 안치홍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형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김주찬이 NC 선발 최성영의 초구 138km 속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달아났다.

KIA는 4회초 점수를 추가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한승택이 1B2S에서 최성영의 136km 속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한승택의 데뷔 첫 홈런포였다.

5회초 KIA는 NC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5회초 1사 후 김선빈의 좌중간 2루타와 안치홍의 볼넷,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주찬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정성훈에게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냈고 이후 1사 1,2루에서 이범호의 3점포, 한승택의 솔로포 등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면서 대거 7점을 수확했다.

KIA는 6회초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 그리고 9회초 정성훈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선발 헥터가 6⅔이닝 114구 10피안타 7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14안타 5홈런 14득점으로 맹폭을 이뤘다. 김주찬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한승택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 헥터 투수 활약상 : 6.2이닝 7K 2실점 : 시즌 5승 ]

KIA 헥터 노에시가 다시 한 번 NC전 강세를 이었다. 통산 8전 7승 무패다. 25일 경기에서는 6⅔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를 내줬지만 무4사구로 만회했다. KIA가 14-2로 크게 이기면서 헥터가 시즌 5승(2패) 째를 올렸다.

25일 경기 전까지 통산 7차례 NC전에서 6승 평균자책점 2.91, 3이닝 4실점 경기(2016년 9월 23일, 3자책점)를 빼면 전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NC전 평균 투구 이닝이 6.2이닝(약 6⅓~⅔이닝)일 만큼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헥터 3년간 NC전 상대 전적

2016년 3경기 2승 ERA 3,18

2017년 3경기 3승 ERA 2.33

2018년 2경기 2승 ERA 3.29

3년간 8경기 7승 ERA 2.88

25일 경기에서는 꾸준히 주자를 내보냈지만 2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4회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솔로 홈런, 5회 노진혁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게 실점으로 이어졌을 뿐이다.

1회초부터 나온 3점 지원이 결과적으로 큰 힘이 됐다. 헥터는 1회 1사 후 노진혁에게 푸시번트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 나성범과 스크럭스를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 후 권희동, 2사 후 손시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윤수강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노진혁의 우익수 뜬공 때 2루로 뛴 1루 주자 박민우를 잡은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4회 첫 실점 뒤에는 이원재와 권희동, 손시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떨쳤다.

5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노진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으나 지석훈의 주루사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고, 나성범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13-2로 앞선 7회에는 2사 1루에서 문경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헥터는 25일 총 114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가 81구, 무4사구는 이 공격적인 투구에서 비롯됐다. 53개를 던진 직구는 최고 149km를 찍었다. 슬라이더가 26개, 체인지업이 19개, 커브가 19개였다.

[ 김주찬 선수 활약상 : 개인통산 2500루타 기록 달성 ]

'캡틴' 김주찬은 대열에 앞장섰다. 김주찬과 함께 KIA는 앞선 경기 6실책의 수모를 모두 씻어버리고 분위기를 회복했다.

KIA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대포 5방을 앞세워 14-2로 대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과 함께 25승24패를 마크했다. 

KIA는 창원으로 이동하는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전날(24일) 광주 KT전 무려 6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1-13으로 대패를 당했다.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6개의 실책을 범한 선수단에 따로 정신무장을 촉구하기보다는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애썼고 선수단을 보듬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캡틴' 김주찬은 김기태 감독의 만든 분위기를 그라운드에서 몸소 보여줬다. 앞선 경기 실책의 수모를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씻어내는데 앞장섰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김주찬은 NC 선발 최성영의 초구 138km 속구를 걷어올려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4-1로 추격을 당하던 5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만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KIA의 분위기는 물이 올랐다. 이후 정성훈의 적시타와 이범호의 스리런포, 한승택의 솔로포 등을 묶어 5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주찬은 6회초 1사 1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3장타 경기를 만들었다. 정성훈에게 징검다리 연결을 충실히했고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로 홈까지 밟는데 성공했다.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고, 상대의 추격 분위기를 차단하는 역할까지 캡틴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냈고, 이날 대승을 이끌었다.

"2500루타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선수생활을 한 덕분에 만들어진 기록이다. 다른 어떤 기록보다 더 기분이 좋다. 최근 2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 승리로 다시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

[ 한승택 선수 활약상 : 데뷔 첫 홈런 & 데뷔 첫 연타석 홈런 및 랑데뷔 홈런 기록 ]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이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뽐냈다. 돌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한승택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데뷔 첫 홈런과 연타석 홈런을 동시에 작렬시키며 팀의 14-2 대승을 이끌었다.

한승택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지난 3월 28일 곧장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IA가 개막 엔트리에 포수를 한승택을 비롯해 김민식, 백용환까지 3명을 넣었는데, 당시 선발 투수 이민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누군가 한 명이 빠져야 했다. 그 결과 한승택이 경쟁에서 밀렸다. 주전 김민식, 백업 백용환 구도가 만들어졌다. 당시 김기태 감독은 "마음이 아프다"는 말로 한승택의 어쩔 수 없던 1군 엔트리 말소를 아쉬워했다.

한승택은 퓨처스리그에서 31경기 타율 2할9푼2리(72타수 21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기회를 잡기까지는 두 달 가량이 걸렸다. 

25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백업으로 활약하던 백용환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날(24일) 광주 KT전에서 과거 다쳤던 왼쪽 무릎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백용환의 자리를 한승택이 채웠다. 그리고 한승택은 곧장 선발 포수로 출장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이었다.

그리고 돌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한승택은 첫 타석부터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3-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타석들은 한승택의 존재감 어필 타임. 한승택은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NC 선발 최성영의 136km 속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한승택의 1군 150경기 출장만에 나온 데뷔 첫 홈런포였다. KIA는 4-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5회초 타선이 폭발하면서 10-1로 앞선 가운데 돌아온 3번째 타석에서도 한승택은 자신의 방망이를 과감하게 돌렸다. 앞선 타석에서 이범호가 3점포를 날린데 이어서 자신 역시 이에 뒤질새라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한승택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 유원상의 141km 속구를 박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백투백 홈런. 그리고 한승택은 데뷔 첫 홈런과 함께 연타석 홈런까지 동시에 기록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한승택은 이날 헥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그리고 경기를 끝까지 지키며 자신의 데뷔 후 최고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첫 홈런은 잘 맞은 느낌이 왔지만 예상은 못했다. 중견수 뜬 공일줄 알았는데 운 좋게 넘어갔다. 첫 홈런이라 기쁘다. 중심을 뒤로 잡고 타격하는 연습을 스프링캠프 때부터 했었는데 초반에 잘 안 됐는데, 퓨처스리그에서 잘 적응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

"2군에서 초심을 생각했다. 기본적인 것부터 잘 준비하겠다. 오랜만에 1군 경기라 긴장했는데, 집중한 결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수비는 헥터의 공이 너무 좋아 내가 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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