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KIA 타이거즈 두산전 안치홍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 기록
순위 | 구단 | 승-패-무 | 승률 | 승차 | 연속 |
1 | 두산 | 26-12-0 | 0.684 | - | 1패 |
2 | SK | 25-13-0 | 0.658 | 1.0 | 2승 |
3 | 한화 | 21-16-0 | 0.568 | 4.5 | 3승 |
4 | KIA | 18-19-0 | 0.486 | 7.5 | 1승 |
5 | LG | 19-21-0 | 0.475 | 8.0 | 1패 |
6 | 롯데 | 17-20-0 | 0.459 | 8.5 | 1승 |
7 | 넥센 | 18-22-0 | 0.450 | 9.0 | 3패 |
8 | kt | 17-21-0 | 0.447 | 9.0 | 1승 |
9 | NC | 16-24-0 | 0.400 | 11.0 | 2패 |
10 | 삼성 | 15-24-0 | 0.385 | 11.5 | 1패 |
두산 100 101 011 00 - 5
KIA 302 000 000 01 - 6 <연장 11회>
△ 승리투수 = 이민우(1승 3패)
△ 홈런 = 안치홍 8호(1회3점·KIA)
안치홍(KIA 타이거즈)이 연장 11회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안치홍은 10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5로 맞선 연장 11회말 만루에서 두산 곽빈을 두들겨 우중간으로 뻗어 가는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안치홍은 0-1이던 1회말에는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6타수 3안타를 치고 4타점을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IA는 6-5로 이겨 올해 두산과의 상대 전적을 3승 3패로 팽팽하게 끌고 갔다.
KIA 불펜은 5-3으로 앞선 8∼9회 2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두산 오재원은 4-5로 뒤진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임창용의 포크볼을 퍼 올려 좌중월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KIA는 수비로 두산의 기세를 꺾었다.
연장 11회초 투수 이민우가 1루 주자 류지혁을 견제구로 잡았다. 1루수 이범호와 좌익수 유재신은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안타를 걷어냈다.
KIA는 연장 11회말 2사 후 최정민의 번트 안타, 로저 버나디나의 좌전 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루 끝내기 기회를 열었고, 안치홍의 굿바이 안타로 놓칠 뻔한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임창용 선수는 개인통산 1400탈삼진을 기록하며 KBO 통산 7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 안치홍 선수 활약상 및 인터뷰 내용 ]
0-1로 뒤지던 1회 말 무사 1·2루 첫 타석에서 역전 3점 홈런을 때린 안치홍은 4회말 2사후에도 좌중간에 2루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KIA가 승리를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서 팀내 가장 타격감 좋은 안치홍이 타석에 섰다. 앞서 이미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9회말 2사 1·2루 찬스를 맞았지만 함덕주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끝내지 못했던 안치홍은 두번째 맞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곽빈의 초구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한 안치홍은 2구째 곽빈의 시속 148㎞ 직구를 밀었다. 타구는 우중간을 갈랐고 3루주자 최정민은 여유있게 홈을 밟으며 경기가 끝났다. 안치홍이 2011년 8월28일 광주 SK전 이후 7년 만에 때린 프로 데뷔 후 두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앞선 타석에서 끝내려는 마음을 강하게 먹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11회말 마지막에 내 타석이 오면 2사 만루에 걸리게 된다고 계산해 만루 상황을 준비하고 있었다. 볼넷만 얻어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 투수가 공격적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해 나도 공격적으로 타격했다”
“지난해 말부터 타구에 힘을 완벽하게 싣기 위해 노력한 것이 결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주자 있는 상황 타석에 들어서는 것이 집중도 잘 되고 내가 해결하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타격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 김기태 감독 승리 소감 ]
“어려운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안치홍이 홈런과 끝내기안타로 팀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임창용도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며 팀에 큰 보탬이 됐다. 통산 1400탈삼진도 축하한다”
[ 승리투수 이민우 투수 인터뷰 내용 ]
“선두 타자 볼넷으로 불안했는데 견제사 타이밍이 좋았다. 8회 이후부터 등판을 준비했는데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던졌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선발 경쟁에서 탈락하면서 조바심이 많이 났다. 불펜진에선 기회가 더 자주 온다. 팀이 승리하는데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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