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TGL 시즌2 개막

토털 컨설턴트 2025. 12. 28. 10:14
반응형

TGL이 돌아온다

29일 새벽 5시 시즌 개막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필드 복귀는 늦어지고 있지만 그의 스크린 골프 리그 TGL은 먼저 돌아온다.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만든 TGL이 오는 29일 새벽 5시 애틀랜타 드라이브 GC와 뉴욕 골프 클럽의 대결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이들은 지난 3월 열린 3전 2선승제의 TGL 시즌1 결승전에 이어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당시에는 애틀랜타가 뉴욕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우즈는 자신이 소속된 주피터 링크스 GC의 모든 경기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미 발표했지만 지난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회복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직접 경기에 나서는 시기는 언제가 될 지 불확실하다.


TGL은 시즌2를 앞두고 그린과 홀 디자인, 스크린 골프 기술 등 여러 가지를 시즌1보다 개선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 있는 TGL 전용 경기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물리적 변화는 그린에 있다.

그린 면적이 시즌1보다 38% 큰 486㎡로 넓어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의 평균 크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즌1 당시 7개이던 핀 위치는 12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특정 퍼팅에 지나치게 익숙해지는 것을 막고, 더 많은 전략적 선택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게 됐다.

그린 주변 벙커들도 새롭게 단장됐다. 벙커 하나는 완전히 제거됐고, 나머지 두 개는 50% 넓어졌다. 벙커 측면에는 덧댄 잔디층이 뚜렷한 수직 벽을 만들어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

TGL은 ‘스팅어’ ‘세노테’ 등 독특한 특징을 가진 홀들을 새로 사용한다.

스팅어 홀은 우즈의 상징적인 샷 중 하나인 ‘스팅어샷’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이름 그대로 선수들이 낮게 깔아 치는 샷 기술을 구사하도록 하는 지형이다.

세노테 홀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있는 같은 이름의 석회암 지형을 본따 만들어졌다. 열대 밀림 속 폭포수가 떨어지는 독특한 지형에 위아래로 길게 뻗은 일자형 티잉 구역과 공중에 떠 있는 그린, 부채꼴 모양의 내리막 페어웨이로 구성됐다.

6개 홀은 각 구단을 대표하는 공식 팀 홀로 새롭게 단장됐다. 이 홀들은 각 팀 홈 지역 특유의 지형을 특징으로 설계됐다.

TGL은 또 게임 엔진의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고 데이터 표시 방식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공의 속도와 발사 각도 및 기타 지표들이 실시간으로 제공돼 팬들이 선수들의 샷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시즌 우승팀 애틀랜타와 준우승팀 뉴욕, 우즈의 주피터와 매킬로이의 보스턴 커먼 골프 외에 로스앤젤레스 GC, 더 베이 GC 등 모두 6개 팀으로 이뤄진 TGL은 내년 3월 4일까지 정규리그를 치른 뒤 같은달 18일 열리는 준결승을 거쳐 25일 우승팀을 가린다.

우즈와 함께 주피터에 소속된 김주형은 내년 1월 14일 뉴욕과 첫 경기를 갖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