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김세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 질주

토털 컨설턴트 2025. 10. 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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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김세영 질주..‘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도전

지은희, 이번 대회이후 은퇴


김세영이 국내 유일의 LPGA투어 경기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18일 강풍이 부는 가운데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인 노예림(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4타 차로 앞섰다.

김세영은 이로써 지난 2020년 11월 펠리칸 챔피언십 우승 후 무려 5년여만에 확실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전남 영암 출신인 김세영은 고향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해 투어 통산 13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수도 있게 됐다. 김세영은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인 만큼 이번에는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1타 차 선두로 무빙데이을 맞은 김세영도 4번 홀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5,6번 홀 버디로 선두를 회복했다. 5번 홀(파4)서 5m, 6번 홀(파5)서 50cm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8번 홀(파3)서는 티샷을 핀 1m에 붙여 사흘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김세영은 이후 9번 홀과 10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은 뒤 파5 홀인 12번 홀과 17번 홀서 버디와 이글을 잡아 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세영은 12번 홀에선 세번째 샷이 홀을 스치고 지나간 뒤 30cm 거리에 멈췄으며 17번 홀에선 8m 거리의 장거리 이글 퍼트를 떨어뜨렸다.


김세영은 경기 후 “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 않았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이 더 강해져 정말 어려운 라운드였다”며 “코스 컨디션과 날씨가 웨일스에서 열린 AIG위민스오픈 때와 비슷할 정도로 까다로웠다. 그래도 이글도 나오고 좋은 샷들도 많아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밝혔다.


노예림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이날 3타를 줄인 하타오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남 완도 출신인 이소미는 섬 출신 답게 강풍 속에서도 5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브룩 매튜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다케다 리오(일본)오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그러나 김효주는 버디 없이 2~5번 홀서 4홀 연속 보기를 범한 끝에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윤이나는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3타를 줄여 공동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맏언니’ 지은희는 이날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지은희는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초 지난 달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마친 뒤 조용히 은퇴하려고 했는데 한국에서 은퇴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LPGA투어와 BMW의 제안을 받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공이 잘 안 맞았는데 이번 주는 잘 맞는 걸 보니 마음을 내려놔서 부담 없이 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내일도 마지막 라운드를 후회 없이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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