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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소식 : 우승 다니엘 강

토털 컨설턴트 2017. 7. 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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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 우승 : 다니엘 강 )


한국 선수 성적


3위 최운정 (10언더파)

공동 4위 이미향, 양희영, 김세영 (9언더파)

공동 7위 박인비 (7언더파)

공동 11위 신지애 (5언더파)

공동 14위 박성현, 유소연 (4언더파)

공동 29위 신지은 (1언더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우승은 다니엘 강 프로가 차지했습니다. 다니엘 강 프로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면서 2위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에 1타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니엘 강은 2012년 LPGA 투어 데뷔후 약 5년만에 LPGA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무려 144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그 동안의 긴 부진의 터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강은 이번 시즌 미국 국적 선수로는 브리타니 린시컴, 크리스티 커, 렉시 톰슨에 이어 네번째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공동 선두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최운정 프로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 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개인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김세영, 양희영, 이미향 프로도 9언더파 공동 4위, 박인비 프로는 7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선수가 TOP10에 무려 5명이 포진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 다니엘 강 프로 인터뷰 내용 ]


"아빠가 부산에서 사셨고 한국말은 아빠한테 배웠다. 그래서 부산 사투리를 쓴다. 한국말은 아빠한테 배웠다. 또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한국 가면 살이 너무 쪄서 살 빼고 가야 한다. 아빠랑 나랑 한국 입맛이다. 김치찌개를 진짜 좋아하고 된장찌개, 육개장 같은 국을 좋아한다"

"양희영 언니, 노무라 하루가 한국 노래를 들려줘서 좋아한다. 요새 가수는 모르는데, 강호동, 박진영을 좋아한다. 내가 어렸을 땐 강호동이 스타였다. 항상 웃기고 활발하고 긍정적이어서 좋아한다. 박진영도 너무 좋아한다. 근데 제가 옛날 노래밖에 몰라서 '난 여자가 있는데'를 좋아한다. 효림이라는 이름은 우리 아빠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가족들은 효림이라고 부른다. "

"우승하겠다는 느낌은 끝날 때까지 안들었다. 마지막 홀에서 2온 시켰을 때 우승하겠구나 느낌이 왔다. 4연속 버디를 잡아서 13언더파가 됐지만 그래도 버디를 더 잡아야겠다, 과감하게 공 쳐야되겠다 생각했다. 브룩 헨더슨도 잘 치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이 없었다. 집중했다"

"부산에도 가고 싶고 붕어빵, 호두과자를 좋아해서 먹을 것을 찾아다니며 먹고 싶다. 한국에 가면 재밌다. 지켜봐주셔서 감사하고 계속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때 봬요"


[ 최운정 프로 인터뷰 내용 ]


"퍼팅이 많이 짧았다. 자신 있게 못 밀어줘서 아쉽다. 컨디션도 좋고 다 좋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메이저 대회에서 잘 한 것 같다. 우승은 놓쳤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음 대회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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