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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4. 10. 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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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프리뷰

일시 : 10월 24일 ~ 28일

장소 : 일본 지바현 인자이 나라시노 컨트리클럽 (파70·7천79야드)

출전 한국 선수: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김성현 총 4명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이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 (파70·7천79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 8개 중 5번째 대회다. 선수들은 가을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에도 PGA 투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가을 시리즈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지만, 조조 챔피언십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조조 챔피언십은 가을 시리즈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컷 탈락 없이 진행되는 초청 대회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오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2승을 챙긴 잰더 쇼플리(미국·세계랭킹 2위)가 출전 선수들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세계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부친의 모국에서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모리카와는 작년 이 대회 우승을 통해 2021년 7월 디오픈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우승 가뭄을 끝냈다.

2021년 대회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세계 7위)는 올 시즌 2승을 올린 기세를 몰아 3년 만에 트로피를 탈환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맥스 호마,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이민우(호주)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김성현이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7위 임성재와 32위 김시우가 올해 가을 시리즈 대회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출전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임성재는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8차례 들었다. 특히 6월 US오픈 이후 8개 대회에선 단 한 번의 컷 탈락 없이 톱 10에 4차례 진입했다.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으나 페덱스컵 랭킹 30위에 들지 못해 간발의 차로 투어 챔피언십 티켓을 놓쳤다.

페덱스컵 랭킹 91위 이경훈과 123위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최대한 끌어모아야 한다.

지난 21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공동 5위에 오른 이경훈이 좋은 기운을 이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조조챔피언십 전무 트래비스 스타이너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 페덱스컵 첫 대회 우승에 파리올림픽 은메달로 화려한 2024시즌을 보낸 일본의 대표 골퍼이자 2021년 챔피언인 마쓰야마가 다시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한 것은 엄청난 일”이라면서 “팬들은 저스틴 토마스, 리키 파울러 한국의 임성재, 김시우 동이 합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계 랭킹 7위 마쓰야마는 “PGA투어의 일원으로 조조챔피언십이 일본에서 열려 기쁘고,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2021년 놀라운 팬들에게 둘러싸여 가장 놀라운 분위기에 휩싸인 우승은 결코 잊지 못할 일”이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가을시리즈 중에서 5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2년 전까지는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열리는 유일한 정규 PGA투어 대회였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지나면서 CJ그룹이 5월에 바이런넬슨 재단과 함께 정규투어로 합류했으나 이 대회는 가을시리즈로 축소됐다. 상금도 2022년까지는 1,100만 달러까지 달했으나 가을시리즈인 지난해부터 250만 달러가 축소됐다.

처음 열린 대회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PGA투어 최다승이자 마지막인 82승에 올린 곳이기도 하다.

[ ZOZO CHAMPIONSHIP  파워랭킹 ]

5. 임성재
4. 사히스 테갈라
3. 샌더 쇼펠레
2. 콜린 모리카와
1. 마쓰야마 히데키

[ 조편성 ]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라타,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 다짐과 임성재와 플레이 기대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40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히라타 겐세이(24·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히라타는 지난 9월 한국 무대에서 우승을 거두며 한국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2년 JGTO 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기록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히라타는 24일부터 나흘간 일본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04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23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KPGA 투어와 PGA 투어에서의 활동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히라타는 한국 무대에서의 성과와 PGA 투어 도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히라타는 지난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KPGA 투어 시드 5년을 획득했다. 이에 대해 그는 "대회 일정이 겹치지 않거나,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때는 KPGA 투어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며 한국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과 일본 선수들 간의 차이에 대해 묻자 "한국 선수들의 신체 조건은 일본 선수들과 비슷하지만, 특히 장타자가 많다"며 한국 선수들의 강력한 파워를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라타는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정찬민(26·CJ),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 선수와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선수 모두 친근하게 대해줘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의 따뜻한 인연을 언급했다.

히라타는 재일교포 후손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어머니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2세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셨으며, 이로 인해 히라타는 한국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한국은 나에게 친숙한 나라다.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에 성격도 바뀌고 골프 선수로서도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히라타는 JGTO 투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PGA 투어 입성이다. 그는 이번 '조조 챔피언십'에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우승하면 바로 PGA 투어에 입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승이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무대에서의 활약에도 강한 의지를 보인 히라타는 2025시즌에 KPGA 투어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KPGA 투어는 매우 재미있고 경쟁력도 뛰어나다. 내 플레이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무대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 대회에 많이 참가해 한국 골프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히라타는 한국 골프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시 한국을 찾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한편 이번 '조조 챔피언십'에서 히라타는 1~2라운드 동안 임성재(26·CJ)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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