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2024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문정민

토털 컨설턴트 2024. 9. 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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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 소식

우승 문정민, 2022년 데뷔 이후 첫 우승
2타 차 우승, 상금 1억8000만원

공동 2위 지한솔, 이준이

공동 4위 이예원, 김수지, 장수연

7위 이승연

공동 8위 유현조, 이동은, 홍연지


프로 3년 차 문정민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792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9언더파 207타)을 완성했다.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문정민은 지한솔과 2타 차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초반 6개 홀에서 1타를 잃고 부진하다가 7, 9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1~12번 홀 연속 버디로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14번 홀 버디는 15번 홀(이상 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16번 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여 3타 차 선두로 나서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문정민이 바로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이다. 재작년과 작년 ‘톱 10’ 성적이 1차례씩 있었다. 올해는 이 대회에서 우승 전까지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5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6위를 차지하는 등 세 차례 10위 안에 진입했다.

지한솔은 2언더파에 그쳐 공동 2위(7언더파 209타)에 만족했다. 이준이도 이 그룹이다. 이예원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선전했다. 장수연과 김수지 등도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이승연 7위(5언더파 211타), 유현조와 이동은, 홍현지가 공동 8위(4언더파 212타)를 차지했다. 박지영 공동 15위(1언더파 215타), 디펜딩 챔피언 박주영은 공동 27위(이븐파 216타)로 대회를 마쳤다.


[ 문정민 우승 소감 ]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 나와서 첫 승 실감이 나지 않는다"

"최근 샷도 좋지 않고 성적도 나빠서 우승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윤이나, 방신실, 황유민 등 장타 선수들이 다들 우승하는 모습에 나도 빨리 우승하고 싶었다. 간절했다"

"긴장이 너무 돼서 빵 한조각만 먹고 대회에 나섰다. 티샷이 러프로 가면서 보기를 했는데 보기-보기는 지금까지 많이 해왔던 거라 크게 무너지지 않은 것에 아직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

"한 번도 리더보드를 확인하지 않았다. 18번 홀 그린으로 이동하면서 2타 차 선두라는 걸 알았다"

"드라이버 거리가 멀리나가는 만큼 이번 시즌을 앞두고 티샷을 정확하게 보내려고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특히 긴장하면 리듬이 급해지는 편인데 스윙 리듬 연습을 정말 많이 해서 일관된 스윙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주안점을 두자고 마음 먹고 경기에 출전했다. OB가 난 홀도 있었지만 페어웨이를 잘 지켰기에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골프가 안 될 때 가장 힘들고 골프가 잘 될 때 가장 행복하는걸 봐서는 골프가 인생의 전부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꾸준하고 성실한 선수가 되고 싶다"

“기존 후원사와 매니지먼트사에 감사하다. 여러 감정이 들지만 부모님에게도 고맙다. 더 열심히 해서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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