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 유로 2024 ] 8강 대진표 완성

토털 컨설턴트 2024. 7.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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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2024 ] 8강 대진표 완성

독일 vs 스페인 ‘미리 보는 결승전’




유로 2024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역대 공동 최다 우승국인 독일과 스페인의 맞대결이 8강전 포문을 열 예정이다.

유로 2024 16강 일정이 3일(한국시간) 마무리됐다. 네덜란드와 튀르키예가 각각 루마니아, 오스트리아를 꺾고 8강행 막차를 탔다. 두 팀은 7일 베를린에서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강팀으로 평가받는 우승 후보 대부분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가장 시선을 끄는 건 첫 경기인 독일과 스페인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경기력, 분위기 등이 좋아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독일(1972·1980·1996년)과 스페인(1964·2008·2012년)은 역대 유로 대회에서 나란히 3차례 우승한 공동 최다 우승국이기도 하다.

상대 전적도 팽팽해 승부를 예단하기 어렵다. 독일이 9승5무8패로 다소 우세하지만, 유로 대회 본선만 놓고 보면 스페인이 2승 1패로 앞선다. 두 팀은 직전 맞대결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도 1대 1 무승부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8강전은 ‘신구 공격수 간 맞대결’로 흥미를 끈다. 두 팀의 메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그의 오랜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같은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과 상대 전적(19승2무6패) 면에선 프랑스가 앞서있지만, 최근 호날두가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유로 무대”라고 밝힌 만큼 그의 ‘라스트 댄스’를 위해 포르투갈 역시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최악의 경기력으로 맹호 위상에 금이 가고 있는 잉글랜드는 ‘복병’ 스위스를 만난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라힘 스털링(첼시),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등 초호화 전력을 앞세운 잉글랜드는 대회 전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지난 4경기 내내 아쉬운 공격력으로 빈축을 샀다. 이에 맞서는 스위스는 기세가 단단히 올라있다. 조별리그 무패(1승2무)에 이어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해 8강에서도 ‘자이언트 킬링’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 독일(12위)-스페인(10위)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손색이 없다. 스페인은 미드필드 마에스트로 페드리(바르셀로나)와 경험 많은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맹)를 중심으로 하는 점유율 축구가 막강하다. 독일은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와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등 젊음과 경험이 조화를 이뤘다. 독일(1972·1980·1996년)과 스페인(1964·2008·2012년)은 역대 유로 대회에서 나란히 3차례 우승한 공동 최다 우승국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독일이 9승 5무 8패로 약간 앞서지만, 유로 대회 본선에서는 스페인이 2승 1패로 우위에 있다. 독일은 유로 2008 결승에서 스페인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두 팀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으로 1-1 무승부였다. 접전이 예상된다. 2-2 무승부 후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 포르투갈(9위)-프랑스(2위)

가장 재능 있는 두 팀의 대결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공격력과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프랑스를 괴롭히리라 예상된다. 프랑스는 골 결정력이 너무 형편없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오픈 플레이로 넣은 골이 없다. 자책골 2개, 페널티킥골 1개가 전부다.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간 세계적인 신구 공격수 간 대결이 흥미롭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프랑스가 앞선다는 평가다. 베팅 업체들은 프랑스 2-1 승리를 점치고 있다. 참고로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총 27번 맞붙었다. 프랑스가 19승, 포르투갈이 6승을 각각 챙겼고 2경기는 무승부다.


■ 잉글랜드(4위)-스위스(13위)

잉글랜드가 부진하지만 그래도 유로 2020에서 준우승한 잉글랜드는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라힘 스털링(첼시)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강력하며, 수비도 견고한 편이다. 스위스는 셰르단 샤키리(시카고 파이어)의 빠른 역습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샤키리는 바젤(스위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터밀란(이탈리아), 스토크 시티·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리옹(프랑스), 시카고 파이어(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베팅 업체와 언론들은 2-0 잉글랜드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상대로 17승6무2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16강전에서 수비 중심, 안정 위주로 보수적인 관리 축구를 하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 네덜란드(6위)-튀르키예(41위)

네덜란드는 공격력과 견고한 수비를 겸비한 팀이다.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렝키 데 용(바르셀로나)이 중심이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에서 폴란드를 2-0으로 격파했지만 프랑스와는 0-0으로 비겼고 오스트리아에 2-3로 패했다. 16강전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완파해 분위기를 바꿨다. 양팀 모두 적극적인 팀이라 접전이 예상된다. 네덜란드가 2골차 이상으로 이긴다는 전망이 많다. 네덜란드는 튀르키예와 12번 맞붙어 5승3무4패로 약간 앞선다.

[유로 2024 8강 대진표]

스페인VS독일 (6일 오전 1시)

포르투갈VS프랑스 (6일 오전 4시)

잉글랜드VS스위스 (7일 오전 1시)

네덜란드VS튀르키예 (7일 오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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