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프리뷰
일시 : 5월 24일 ~ 27일
장소 :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
출전 한국 선수 :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김주형, 김성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가 출전 무대다.
셰플러는 올 들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포함해 4승을 거둬 상금, 페덱스컵 랭킹, 그리고 세계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게다가 특급 대회가 아니어서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다.
셰플러는 텍사스주 프랜차이즈 스타다. 텍사스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6살 때부터 거주하고 있다. 대학도 텍사스에서 나왔다. 그래서 텍사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웬만해선 출전한다. 지난 3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도 출전, 1타 차 공동 2위에 입상했다.
직전 대회인 시즌 두 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를 앞두고 경찰에 연행돼 머그샷까지 찍고 풀려났다. 3라운드 때는 전담 캐디가 딸 졸업식에 참석하느라 휴가를 떠나 임시 캐디를 고용하면서 부진했다. 그러나 마지막날 6타를 줄여 결국 공동 8위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셰플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지난해 공동 3위, 2022년에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코스와의 궁합이 나쁘지 않다는 방증이다.
셰플러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세계랭킹 9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10위 맥스 호마(미국), 11위 브라이언 하먼(미국) 등이다.
20위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조던 스피스, 그리고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에 올라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인 김주형은 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집이 대회 코스와 지척이다.
임성재, 김시우도 첫 우승을 노리고 출사표를 냈다.
이경훈과 김성현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빠졌기에 우승 경쟁도 벌일만하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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