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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 소식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셋째 날 도약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 클럽 남코스(파72·7천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20위로 전날보다 34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1·2라운드는 남·북 코스에서 번갈아 치고, 3·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친다. 남코스가 북코스보다 난도가 높다.
2라운드에서도 남코스에서 친 임성재는 악천후까지 겹쳐 2오버파 74타로 고전했으나, 이날은 같은 코스에서 3타를 줄이며 반등했다.
특히 후반 7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각각 약 11m, 9m 버디 퍼트를 넣으며 뒷심을 발휘했다.
공동 선두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6타 차다.
오르티스는 이날 출전 선수 중 최소타인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오르티스는 지난해 11월 비빈트 휴스턴 오픈 이후 통산 2승째를 노린다.
리드는 2타를 줄이고 전날보다 1계단 올라섰다. 리드는 통산 9승째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3위(8언더파 208타), 이번 대회로 올해 PGA 투어 일정을 시작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7위(7언더파 209타)에 있다.
안병훈(30)은 버디 없이 보기만 3개 적어내 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를 기록,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첫날 공동 4위에 올라 기대를 받았던 최경주(51)는 보기 5개로 5타를 잃고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에 그쳤다. 순위는 공동 67위로 27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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