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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만에 34억' 사발렌카의 봄은 남달랐다...고프 꺾고 선샤인 더블·대회 2연패 달성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마이애미오픈 정상에 오르며 희귀 기록 '선샤인 더블'을 완성했다.


사발렌카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 마이애미오픈 단식 결승에서 코코 고프(4위·미국)를 2-1(6-2 4-6 6-3)로 꺾었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3월에 연달아 열리는 WTA 1000등급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을 동일 시즌에 모두 석권하는 '선샤인 더블'을 달성했다. 여자 단식에서 이 기록이 나온 것은 2022년 시비옹테크 이후 4년 만이다.

선샤인 더블은 사막 기후 고지대인 파리바오픈과 높은 습도의 평지인 마이애미오픈을 한 해에 모두 제패해야 하는 난도 높은 기록이다. 슈테피 그라프, 킴 클레이스터르스, 빅토리야 아자란카, 이가 시비옹테크에 이어 사발렌카가 역대 다섯 번째 달성자가 됐다.
두 대회 우승 상금 각 115만1천380달러를 합산한 사발렌카의 3월 상금 총액은 230만2천760달러(약 34억7천만원)에 달한다.
사발렌카는 지난해에 이어 마이애미오픈 2연패도 함께 달성했으며 고프와의 통산 상대 전적도 7승 6패로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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